수학공부를 위해 꼭 알고 있어야 할 것 (1), 시험에 대한 이해

지역내일 2012-05-02 (수정 2012-05-02 오전 10:57:17)

공부란 무언가를 배워서 아는 것이고, 시험이란 알고 있는 것을 살피는 것입니다. 시험의 가장 큰 특징은 학습 성취도를 본인이나 제3자가 알게 되는 것입니다. 그것의 형태는 “점수” 나 “주위의 평가” 들입니다.

고민의 시작은 다음 세 가지 사이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① 본인의 목표 및 기대치(100점 맞고 싶다고)
② 실제 학습 성취도(그만큼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③ 시험 결과(그나마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 차이 때문에 더 노력하기도 하고 좌절하기도 하고 고민의 해결은 ③ 과 ② 의 차이를 줄이는 데서 시작되지요. 그 다음은, ② 와 ① 의 차이를 줄이는 것입니다. 차이를 줄이려면 시험결과를 인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시험결과는 평균적으로 학생이 성취한 수준에서 나오는 법입니다. 찍어서 더 나오는 경우도 있고 다른 특별한 이유로 덜 나오는 경우도 있지만, 시험결과는 본인의 학습 성취도와 비슷하게 나옵니다. 대부분, 학습 성취도가 시험의 결과에 100% 이상 반영되기는 힘들고, 적게 반영되지요. 중요한 것은 시험 결과에 대한 학생의 자세입니다. 시험결과가 만족스러우면 즐거워하거나, 더 좋은 결과를 위해 더 하던지, 불만족스럽고 더 좋은 결과를 바라면 더 하면 됩니다. 꼭 알고 있어야 합니다.

무엇을 더 공부해야 하는가? 무엇을 더 공부해야 하는지를 알려면 학습 성취도의 시험결과에의 반영률 즉, 아는 것만큼 점수가 나왔는지를 알아야 하고 본인의 목표 및 기대치의 재조정 여부를 결정하여야 합니다. 학습 성취도의 시험결과에의 반영률을 알려면 치루었던 시험을 분석해야 합니다. 맞았다면 ① 정말 아는 것을 맞았는지 ② 실수에 노출될 수도 있었는지, 부족한 부분을 다행히 피했는지 알아야 하고, 틀렸다면 ① 실수, 검토의 부재, 시간 부족, 암산, 긴장, 기타 이유 때문인지 ② 학습이 부족한 것 인지, 어설프게 잘못 안 것 때문인지 알아야 한다. 그 다음에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위험에 노출된 습관은 교정하고, 실수는 줄이면 되고, 모르는 부분은 학습하면 되고, 목표는 조정하면 됩니다. 그런데, 보통 “맞았으니까 뭐 됬고”,  “아! 실수네! 다음엔 안그래야지”, “어! 아는 건데 생각을 못했네. 다음엔 생각해 주겠지. ” 하고 맙니다. 실수라도 이유가 있고 (실수도 실력입니다), 생각을 못해준 것도 다 이유가 있지요. 그 이유를 찾아서 대책을 세워야 다음에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어설픈 암산이 이유라면 적어서 푸는 습관을 들이고, 잘못된 풀이 습관이 원인이라면 습관을 교정하고, 긴장이 원인이라면 긴장을 해소 시켜 주어야 하고, 시간부족이라면 시간배분을 연습해야하고, 한 것에 비해 점수가 못나오지 않았으면 기대치와 목표를 조정하고...

로 이 부분에서 선생님들의 도움을 받는다면 그 원인파악과 대책마련이 혼자 고민하는 것보다 다소 쉬어집니다. 단, 여기에서 주의할 것은 실력이 늘었다 해서 바로 점수로 연결되는 것은 아닙니다. 시간이 필요하지요. 점수는 변화가 없더라도 실력의 변화는 본인이 느낍니다. 이 때는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야 합니다. 그 여유를 가지기가 쉽지 않지요. 하지만 다음을 생각하면 좀 쉬울까요...

물이 1/4 담긴 컵에 10분이 지나 1/4이 더 채워져서 총 1/2이 물이 찼다고 합시다.
이 때 사람들의 반응은 크게 세 가지입니다. 첫째, 아직도 다 안찼네. 언제 다 찰까. 짜증을 부리면서 더 빨리 채울 다른 방법을 찾는다. 둘째, 시간 대비 속도를 체감하고, 20분이 더 지나면 다 차겠구나. 계속 기다려야지.. 셋째, 아무 생각이 없고 다른 사람의 컵과 비교만 한다. 

본인의 반응은 어느 쪽인지 가늠해보기 바랍니다. 실력의 변화가 점수의 변화로 연결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고민의 시작은 다음 세 가지 사이의 차이에서 비롯됩니다.

① 본인의 목표 및 기대치(100점 맞고 싶다고)
② 실제 학습 성취도(그만큼 공부하는 것도 아니고)
③ 시험 결과(그나마 공부한 만큼 성적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 차이를 줄이는 것이 고민 해결의 시작입니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