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 여성이 몇 년 전 친정어머니에게 이끌려 점을 몇 개 빼기 위해 야매시술소를 찾았다고 한다. 그곳에서 시술자가 흐릿한 것까지 검버섯이라며 백 여 군데를 시술했다고 한다. 너무 아프기도 했지만 얼굴을 너무 많이 들쑤셔놔서 온통 구멍이 난 상태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리고는 몇 년을 악건성피부로 고생을 했고 거울을 볼 때마다 친정어머니가 원망스러웠다고 했다. 내원 당시에도 착색이 남아 있어 기미나 주근깨와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 얼굴색이 전체적으로 칙칙하고 잔주름이 많은 상태였다.
전체적인 피부 톤을 개선하고 탄력을 회복시켜 잔주름을 함께 개선하기 위해 물광테라피를 권했다. 1회 시술 후 탄력개선으로 눈가 잔주름이 완화되었다고 만족해하였고 2회 시술 후에는 색소침착이 그나마 덜 심했던 우측뺨의 피부톤 개선이 눈에 띄었다. 좌측뺨은 색소침착이 워낙 심해서 좀 옅어지기는 했으나 아직 눈에 거슬리는 상태였다.
위 환자분처럼 특별한 이유에 의해 급성으로 피부의 건조와 노화를 초래하는 경우도 있지만 25세 이후부터는 우리의 피부는 노화로 접어들게 된다.
특히, 피부의 히알루론산의 양이 10~20대 초반에 가장 많다가 20대 중반이후 노화와 함께 감소하게 된다. 가장 많을 시기의 양을 100%로 봤을 때 30대 중반이후 80%, 50대 중반이후에는 40%정도로 감소하게 되어 피부의 보습력이 떨어지고 탄력이 없어져 주름이 생기고 피부톤이 칙칙해지게 된다.
물광테라피는 나빠주, MTS, 초음파 등을 이용해서 히알루론산 및 콜라겐, 비타민 등을 피부에 직접 침투시켜 피부의 보습력을 높이고 탄력과 피부톤을 개선하게 된다.
건성, 노화된 피부 / 신랑, 신부 케어 / 피부톤 개선이 필요하신 분들에게 권할 만한 방법이다. 만일 웨딩이나 특별한 행사일을 위해 준비한다면 3~5회 시술을 하여야 하므로 미리 계획을 잡아야 한다.
건조한 봄철 촉촉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피부 미인이 되고 싶다면 아울러 다음과 같은 습관을 갖도록 하자.
1. 충분한 수면을 취하자.
2. 충분한 수분섭취를 하자.
3. 비타민과 미네랄 섭취를 위해 신선한 야채와 과일을 먹자.
4. 자주 스트레칭을 하여 몸의 혈액순환을 돕자. 특히 목, 어깨부분에 통증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치료하자. 목, 어깨 근육통이 있으면 두통을 유발하고 얼굴색을 칙칙하게 만든다.
5. 실내 습도를 관리하자. 적절한 습도를 유지해야 피부의 수분을 덜 빼앗긴다.
아름다운한의원 정경숙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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