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아이와 떠나는 이색문화체험

다문화탐험대, 한중문화관, 씨스터푸드, 펄벅 기념관 … 체험교육과 봉사도 가능

지역내일 2012-04-18

주5일제 수업으로 여유로운 주말 무엇을 하면 좋을까. 봄 햇살을 받으며 이색 추억과 경험을 만들 기회는 어디 없을까. 서로 다르지만 함께 하는 다문화 이웃들이 늘면서 이와 관련한 이색 체험지가 눈길을 끈다. 시내에서 가까운 색다른 경험 즐거운 나들이 길을 떠나보자.


먹는 즐거움이 최고라면 나누는 이야기는 두 번째
부천과 붙어 있는 부평. 싸고 좋은 물건이 풍부하다는 부평 깡시장에 가면 ‘씨스터푸드’란 음식점이 있다. 이곳은 해물이 듬뿍 들어간 스파게티, 시원한 국물에 면발이 부드러운 쌀국수, 중국식 만두 등 이색음식을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
또 각종 소스와 장류, 코코넛과 커피, 이색 라면 등 집에서 손수 해먹을 수 있는 식재료 구입도 가능한 가게다. 음식점인가 했더니 가게 안은 아시아 계통의 식재료와 문화 상품들과도 만난다.
씨스터푸드 김성미경 대표는 “이곳에서는 아시아 대표 요리들을 간편하게 먹을 수 있어요. 또 산지 특유 향의 커피들과 건강쥬스도 마실 수 있어요. 특히 요리 외에도 각국의 문화와 관련된 상품들도 함께 하는 복합 공간 음식점이죠”라고 말했다.
모처럼 나들이 길에 먹는 중국과 필리핀 베트남 등의 이색음식. 이제 배를 채웠다면 그 다음은 무엇을 하면 좋을까. 테이블 곁에 자리한 각종 인형과 작은 수첩 같은 책자들. 이웃나라 문화를 직접 체험해 보는 기회다. 


아이와 함께 모임과 파티 그리고 다양한 문화 체험
씨스터푸드는 아시아 이주여성들이 경제 자립을 위해 문을 연 이색문화체험 가게다. 경인지역에는 이주 여성들이 전국 3위권에 들만큼 많이 살고 있다. 씨스터푸드는 한국으로 시집 온 아시아 여성들이 직접 만든 요리를 내놓고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씨스터푸드는 요리 외에도 다문화 강사들의 음식강좌도 연다. 또 각 나라의 인형 만들기와 말 배우기 등도 가능하다.
씨스터푸드가 단일 매장이라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외국인이 거주하는 안산시 원곡동 일대에는 다문화 마을 특구가 있다. 이곳에서는 네팔, 파키스탄, 태국, 나이지리아, 캄보디아 등12개국 97개에 달하는 음식의 맛을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또 다문화마을 특구 내 ‘안산시 다문화홍보학습관’도 여러 나라의 다양한 문화체험을 위해 들려보면 좋다. 세계의 고유 악기, 전통 의상, 인형, 놀이, 음식, 각종 유물 및 화폐 등 500여점의 전시물이 눈길을 끈다. 찾아가는 길은 지하철 4호선 안산역에 하차 한 후 2번 출구이다.


Tip 그밖에 외국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곳
아시아인권문화연대 상호문화활동 교육-이곳은 지난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지역다문화교육운영기관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최 우수시민교육상 등을 수상했다. 다양한 각 나라의 문화체험과 더불어 문화다양성과 인권의 소중함을 함께 배울 수 있다.(032-684-0244)
부천시립북부도서관-다문화교육과 봉사활동을 한 번에 할 수 있다. 모집기간은  5월 5일까지다. 대상은 부천시내 중등과 고등학생 30명이다. 체험 외에도 교육에 참가하면 자원봉사 확인서와 수료증을 받는다.(032-625-4600)
펄벅기념관-펄벅다문화탐험대를 매월 넷 째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기간은 5월부터 12월까지다. 시간은 오전 10~12시. 대상은 초등학생이다.(032-668-7565)
한중문화관- 인천시 중구 한중문화관에서는 유치원과 초등, 중고생 대상 ‘2012 중국어마을 문화체험’을 운영한다. 기간은 오는 11월까지다. 또 토요문화체험교실은 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령별 눈높이에 맞는 중국어 회화와 중국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중국 전통과자인 ‘월병’ 만들기, 중국 전통의상 ‘치파오’ 착용하기, 중국 전통악기 ‘얼후’ 배우기, 중국 전통경극 배우 분장 해보기, 중국 전통놀이 등 중국 체험놀이도 가능하다.
인천국제교류센터 - 이곳에서는 월별로 찾아가는 글로벌 테마강좌를 운영한다.  4월에는 몽골여행을 주제로 몽골 출신 다문화 이주여성인 알탄 소브드씨와 함께 이곳의 생활문화학습, 음식 및 의상체험, 퀴즈 맞추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032-433-1632)

김정미 리포터 jacall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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