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 인터넷 중독치료센터 - 인터넷 꿈 희망터
인터넷 중독, 관심과 사랑으로 치료한다
부모의 관심·지원과 적극적 동참 필요
행정안전부가 한국정보화진흥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2011년도 인터넷중독 실태조사'' 결과가 지난 3월 발표됐다. 이번 조사는 인터넷 이용자 영역이 확대됨에 따라 조사대상 연령을 2010년 만 9세~39세에서 2011년 만 5세~49세로 확대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인터넷중독률은 7.7%로 전년보다 0.3%p 떨어졌으나 고위험군 중독자는 1.7%로 전년대비 0.3%p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만 5~9세 아동들의 인터넷 중독률이 7.9%로 나타나 만 20세~49세의 성인 중독률인 6.8%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군이 증가함에 따라 가족치유캠프, 인터넷레스큐스쿨 등 기숙형 치료와 가정방문상담 등의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다.
오륜교회에서 운영하는 인터넷중독치료센터 ‘인터넷꿈희망터’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최고 수준 시설과 전문가 구축
‘인터넷 꿈 희망터’(IDOS=Internet Dream & hOpe Space, 이하IDOS)는 2011년 오륜교회(강동구 성내동)가 창립 20주년 기념사업으로 개관한 인터넷중독치료센터이다. IDOS는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인터넷과 게임 중독을 전문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상담기관이다.
오륜커뮤니티센터 내에 위치하는 IDOS는 면접실, 상담실, 심리평가실, 모래놀이치료실, 미술치료실, 음악치료실, 스트레스 이완치료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이곳은 인터넷중독치유전문가인 이형초 센터장을 비롯 임상심리전문가, 상담심리전문가, 정신보건임상심리사, 사회복지사, 청소년상담사, 국가청소년상담사, Creative Art Therapist, 임상음악전문가, 모래놀이치료사 등 10명의 분야별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제과/제빵기능사 자격증을 갖춘 전문상담위원과 아우토겐 이완치료전문가 등이 합류하여 치료를 위한 전문적, 체계적, 통합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이형초 센터장은 “IDOS는 인터넷 매체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고 인터넷에 빠진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제공하는 공간이다”며 “아동,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 문제와 건강한 가정 형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전문적,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곳으로 많은 분들의 꿈을 함께 키워나가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터넷 중독 치료에 관한한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과 전문가들을 구축하고, 인터넷 중독 예방과 치료 뿐 아니라 인터넷이 꿈과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또한 저소득층, 소외계층 가정에 대해서는 심리학적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예방과 치료, 가족의 도움 필수
이곳에서 실시되는 인터넷 중독에 대한 통합적 치료로는 인터넷 중독 심리상담, 찾아가는 상담, 미술·음악·모래놀이 치료 등이 있다. 운동·요리활동이나 스트레스 이완요법도 병행하며 ''아우토겐 이완프로그램''도 실시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심신이완요법으로 약물이나 다른 것에 의존하지 않고 스스로 이완할 수 있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약 8주 과정의 프로그램을 통해 평균 90% 이상의 참여자가 스트레스 해소와 자연치유력·면역력 활성화의 효과를 보고 있다. 상담과 심리평가 후 치료계획이 세워지면 주1회 방문상담을 하며 치료를 받게 된다. 또한 인터넷 사용일지 등을 만들어 규칙적 생활과 재발 방지에 집중하여 치료하게 된다. 치료 과정뿐만 아니라 치료 후에도 지속적인 예방과 보호를 위해서 반드시 가족의 꾸준한 지원과 관심이 필요하다.
건강한 가정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
한편 이곳에서는 부모들이 함께 치료받을 수 있는 가족단위 맞춤치료도 제공하고 있다. 부모교육의 일환으로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해 운영되는 아버지학교와 치유전문가 초청강연, 학술세미나, 인터넷 중독 치료 사례 발표 등을 꾸준히 실시하고 있다. 특히 학교와 병원, 교회를 연계하는 청소년 인터넷 중독 상담전문가 전국 네트워크를 조직, 청소년 인터넷 중독에 관한 법과 제도 개선·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인터넷 꿈 희망터 (02)485-3690
손은인리포터 eisonez@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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