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소재 일반고에서 ‘SKY대’ 합격자를 100명 이상 낸 학교는 휘문고(128명), 중동고(112명), 경기고(101명), 단대부고(1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와 입시전문업체 ‘하늘교육’이 분석한 2012 서울 일반고 SKY 진학실적(재수생 포함)을 분석한 결과다.
진학률은 중동고 1위, 100명 중 22명 SKY대
재수생을 포함한 졸업생 SKY대 진학자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중동고로 SKY대 진학률이 21.6%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휘문고(19.0%), 단대부고(18.2%) 순이었다. 모두 강남구에 위치한 학교들이다.
송파구에서는 보성고가 69명으로 가장 많은 SKY대 합격자를 냈다. 비율 또한 13.1%로 가장 높았다. 졸업생 100명 중 13명이 SKY대에 진학했다. 다음으로 보인고(34명 8.3%), 영동일고(41명 7.4%) 순이었다. 송파구 소재 학교의 SKY대 진학 평균 학생 수는 학교당 30명이었다.
강동구에는 동북고가 가장 많은 SKY대 합격자를 냈다. 100명 중 8명(7.5%)이 SKY대에 합격, 총 45명이 합격했다.
광진구에서는 23명의 합격자를 낸 대원여고가 4.9%로 최고 진학률을 나타냈다.
SKY대 진학 평균 학생수는 강동구 소재 학교가 학교당 28명, 광진구 소재 학교가 17명으로 나타났다.
100명 학생 중 송파 6명, 강동 5명, 광진 4명
자치구 간 진학률을 비교해 봤을 때, SKY대 진학률이 가장 높은 자치구는 강남구였다. 강남구는 졸업생 100명당 15명(14.5%)이 SKY대에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은 졸업생 100명당 11명(11.1%)이 합격한 서초구였다.
우리 지역(송파·강동·광진)에서 SKY대 진학률이 가장 높은 곳은 송파구. 졸업생 100명 중 6명(5.8%)이 진학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동구는 5명(5.0%), 광진구는 4명(3.7%)이 SKY대에 합격했다.
한편 서울시 전체에서 진학률이 가장 낮은 구는 졸업생 100명 중 1명(0.8%)만이 SKY대에 간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률이 가장 높은 강남구의 SKY대 진학률은 최하위 구의 18.5배에 이른다.
우리 지역 학교별 자세한 상황은 다음 표와 같다.
(표1) 서울 일반고 SKY대 진학률 상위 11위
(표2) 우리지역 일반고 SKY대 진학률 순위
※208개 일반고 중 75곳은 공개하지 않음. ※졸업생 대비 SKY 진학률 2% 이상만 게재.
※일반고 구분은 올해 졸업생 기준으로 일부 학교는 최근 자율고로 지정한 곳도 있음
자료 : 중앙일보·하늘교육 공동조사, 각 학교 취합
박지윤 리포터 dddod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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