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축농증에 대처하는 8가지 원칙

지역내일 2012-05-21

꽃가루가 극성을 부리는 요즘 비염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에게는 괴로운 시기이다. 평소 마스크 착용 등으로 예방이 필요하지만 비염은 생활 속에서 꾸준히 관리해야 빠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가정, 학교, 직장 등 어디에서나 편리하게 코 질환을 관리할 수 있도록 ‘코편수(코세척액)’와 ‘비락스프레이’ 등 자가 치료제를 개발해 제공하고 있다. ‘코편수’로 매일 코를 세척하면 비강의 청결을 유지할 수 있어 비염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적이다. 또한 사향과 침향 등 고가의 한약재를 응용해 만든 ‘비락스프레이’로 코 속에 2~3회 분무하면 상쾌한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1. 습도조절이 가장 중요하다.
수면 중에는 가습기를 사용하고 평상시에는 코편수(또는 식염수)를 사용하여 매일 코를 세척함과 동시에 수시로 코 안에 분사해줌으로써 호흡기 점막의 섬모들을 보호한다.
2. 항생제 사용을 피한다.
항생제 남용으로 좋은 박테리아가 사멸되면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나쁜 박테리아나 곰팡이가 오히려 성장한다. 좋은 박테리아는 건강한 면역시스템 유지에 필수적이다.
3. 잘 먹고 잘 잔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 충분한 영양공급과 휴식이 반드시 필요하다. 비염과 축농증의 주요 원인은 면역력 약화라 할 수 있다.
4. 알레르기 관리가 중요하다.
알레르기비염은 축농증의 원인이 된다. 재발성 만성 축농증의 관리를 위해서 알레르기비염의 치료는 필수적이다.
5. 항히스타민제 등의 증상완화 목적의 알레르기치료제를 삼가 한다.
이런 약물을 자주 사용하면 코 점막이 두꺼워져 섬모운동과 비강 내 자정기능을 떨어뜨려 코 건강에 매우 해롭다. 항염 효과가 있는 천연식물성분의 한약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6. 부비동의 통증에는 침치료가 효과적이다.
합곡혈(손 등쪽 엄지와 검지 사이의 살이 많은 부분)을 엄지손가락으로 꾹 눌러 10~15초 정도 마사지를 해주면 축농증으로 인한 안면통증을 줄일 수 있다.(단, 임산부는 금기)
7. 생균제(probiotics)를 사용한다.
생균제는 적정량을 섭취했을 때 숙주의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살아있는 미생물을 말한다. 항생제 투여가 필요한 경우 생균제나 생요구르트 등을 사용할 수 있다.
8. 공기정화를 잘 하고 진공청소기로 청소를 자주 한다.
공기필터를 매달 점검해 자주 교체한다. 특히 애완동물이 있는 경우 필터교체와 진공청소를 더 자주 실시한다.


코편한한의원 김영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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