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첫 중간고사가 끝이 났다. 결과가 좋은 학생들도 있을 것이고 좋지 않은 학생들도 많이 있을 것이다. 몇 년 전 부터 학습 코칭과 동기부여에 대해 연구 하면서 그와 관련된 서적을 읽었는데 눈에 띄는 것이 중하위권에 대한 자기주도 학습 전략은 많았지만 상위권 학생들에 대한 학습 전략은 많지 않다는 것이 였다. 그도 그럴 것이상위권 학생들은 방향성만 주어지면 학습에 대한 동기 부여 뿐만 아니라 학습 방법에 대한 노하우가 터득된 친구들이 대부분이어서 굳이 깊이 있는 전략이 필요 없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필자의 학원 많은 학부모들은 시험이 끝나고 학부모 모임에 나가 보면 온통 주변에 공부 잘하는 애들 뿐이라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매번 내 아이와 비교가 되면서 부러운 마음에 너무 맘이 많이 상하신다고 한다. 하지만 모두 알다시피 상위권 학생들 보다는 좋다고 하는 학원은 다 보내고 그래도 부족하다 싶어 과외까지 시켜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 답답해하는 중위권 학생들이 주변에는 훨씬 많다.
이렇게 초 중등 시기에 학습에 대한 내공을 만들지 못한 채 고등학생이 되면 갈수록 공부에 흥미를 잃게 되고 그러다가 결국 공부를 아예 포기하는 지경에까지 이르는 경우가 정말 많기에 중위권, 중하위권 탈출에 많은 노력과 시간을 들여야 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인 것이다.
중위권, 중하위권 성적 학생들은 어떻게 하면 성적 향상을 만들 수 있을까요?
가장 많은 학생들이 중위권 대에 포진되어 있다. 소위 학부모들은 중위권이 35%~70% 까지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하위권 학생 학부모들도 우리 아이가 하위권이라는 이야기는 많이 하시지 않는 편이다. 이 중위권대 학생들은 상위권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런 저런 방법을 가장 많이 써보고 이 학원 저 학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도약을 해보려고 애쓰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하지만 상위권 학생들 역시 최 상위권으로 올라서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기 때문에 중위권에서 벗어나기가 결코 쉬운 일이 아닌 것은 당연하다. 그러다보니 항상 상위권 학생들이 몰리는 학원만 쫓아다니느라 정작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할 기회를 놓치고 마는 경우가 많다.
1). 실력에 맞는 공부하는 방법부터 익혀야 한다.
공부를 좌지우지 하는 것은 크게 3가지가 있다. 환경적인 부분(물리적,사회적 환경), 학습 적인 부분(예습,복습,수업 경청,노트 필기등), 동기적인 측면(자신감,동기,목표등)
이다. 이 세가지 가 유기적으로 잘 돌아 갈 때 비로소 학습 능력이 올라가고 성적 향상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위권 자녀를 둔 부모들은 이러한 기본적인 패턴은 등한시 하면서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은 생각에 이 학원 저 학원 왔다 갔다 시키는 경우가 많이 있다. 이렇게 목적 없이 학원을 많이 다니다 보면 자기 것으로 만드는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에 문제 해결력과 사고력이 떨어지고 자기 학습 노하우 터득이 더 어려워지기 때문에 수능과 같은 사고력 시험에서는 장기적으로는 좋지 않은 전략이 되어 버린다. 자기가 공부하는 방식에 뭐가 문제인지도 모르고, 환경적으로 어떤 문제인지도 모르고, 현재 공부하는 과목이 암기과목인지 이해과목인지도 모른 채 무조건 단순 암기 위주로 학습을 하는 학생들을 절대로 상위권 진입을 하기 어렵다. 중학교 때는 내신 성적은 좋게 나올지 몰라도 수능, 논술과 같은 사고력 시험에서는 기한번 제대로 펴보지 못하는 경우로 전락하고야 말 것이다. 수학에 있어서 단순 공식 적용 문제를 풀어보는 얕은 공부, 어설픈 선행 학습이 아니라 하나의 개념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 깊이 있는 응용을 할 수 있는 학습 능력을 길러야 대학 입시에 강해지는 학생, 언제든 상위권 도약을 할 수 있는 학생으로 성장할 수 있다. 아무런 전략이 없이, 방법을 모른채 공부를 한다면 배우긴 했어도 자기 것으로 만들어 갈수 있는 노하우가 부족하기 때문에 중위권 성적의 악순환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영어도 마찬가지이다. 영어에 대한 깊이 있는 내공이 만들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그냥 문제 풀이식 영어에만 치중하는 상황에서, 영어를 왜 공부해야 하는지에 대한 동기부여가 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장기적으로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중학교 수준의 영어 기본기도 안되어 있는 학생이 고등학생이 되었다고 영어의 기본기에 대한 시간 투자 보다 자기 학년에 맞는 고교 어법 문제나 수능 텝스 수준의 어휘 암기에 몰두하는 것은 비효율 적이며 이 역시 중하위권 영어 수준에서 절대 벗어나지 못하는 악순환에 놓이게 되는 패턴이다. 중위권 학생들일수록 공부에 대한 전략을 알고 그 전략에 맞게 계획하고 실천해 나가야 한다. 자신의 실력과 맞지 않는 불필요한 선행에 대한 부담을 줄여가면서 포기 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학습 습관을 만들어 가야 서서히 상위권으로 진입할 실력과 힘을 키우게 된다.
2). 자기 주도적으로 진행되는 학습의 질을 생각해야 한다.
중위권 학생들을 살펴보면 나름 노력을 해서 중위권을 유지하는 경우도 있고 특별히 노력하지 않아도 기본적인 머리 덕분에 그 정도 성적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런 학생들은 부모의 욕심을 앞세우기보다 학습의 질과 목표를 먼저 생각해야 한다. 학습의 질은 공부하는 시간에 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집중을 해서, 자기주도적으로 공부를 했는지다. 그리고 얼마나 자기의 지식으로 만들어서 응용 할 수 있는 가 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중위권 학생들은 학습의 질이 떨어지는 공부를 하고 상위권 학생들에 비해 자신감도 부족하고 뚜렷한 목표가 없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는지, 어떤 과목을 좋아하는지 생각해보고 목표부터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하겠다. 우선 단기적인 목표를 세워 조금씩 성취해 나갈 수 있게 해야하며, 그 과정 속에서 자신의 장기적인 목표와 진로를 찾게 되면서 학습 동기도 부여될 수 있는 것이다. 부모가 너무 상위권만 바라보면 오히려 아이가 자신감을 잃게 된다. 따라서 당장 성적향상 효과를 기대하기보다 아이가 관심을 보이는 과목을 부모가 인정해 주고 격려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가 스스로 열심히 하길 원한다면, 뚜렷한 목표 설정과 동기부여, 학습 방향 코칭과 지속적인 격려와 칭찬의 프로세스가 필요하다.
본원에서 진행되는 5월 19일(토) 오전 11시(학부모대상), 오후 2시(학생대상) 학습 코칭 중심의 전략 설명회가 진행되니 관심을 갖고 듣는다면 위에서 말한 부분에 대해서 분명 개선 효과가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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