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유성구청과 직원들이 온천대축제 거리홍보를 하고 있다.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의 개막식이 열리는 10일 오후 4시 충남대 오거리부터 갑천 둔치까지 ‘건강온천 거리퍼레이드’가 펼쳐진다.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퍼레이드를 통해 개막식에 앞서 다양한 퍼포먼스와 행렬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을 꾸민다는 계획이다.
건강온천 거리퍼레이드에는 유성구 각 동 풍물단과 자운대 군부대, 구민, 기업, 공연단 등이 참여한다. 지난해 ‘핫페스티벌 퍼레이드’ 참가자(500여명)의 약 4배인 2000여명이 참여한다. 행렬길이만 1㎞가 넘어 지역에서는 보기 드문 장관을 펼칠 예정이다.
퍼레이드는 기수단을 시작으로 온천수 봉송과 군악·의장대 퍼레이드, 외국인 공연단, 온천설화마당극 행렬이 차례로 이어져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이번 퍼레이드 중에는 조선시대 태조와 태종의 어가행렬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처음으로 재현해 역사와 문화도 함께 조명하는 풍성한 축제가 될 전망이다. 어가행렬 재현은 자운대 교육사령부의 협조로 진행된다.
유성구는 퍼레이드 진행을 위해 경찰과 민방위 대원, 공무원 등 500여명을 동원해 10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충남대 오거리에서 구(舊) 홍인호텔 사거리 구간 편도 4차선을 통제할 예정이다.
색다른 체험 기회 제공
온천대축제 기간 동안 아이들이 다양한 과학체험을 할 수 있도록 ‘대덕특구로 떠나는 과학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Well-Being Life! 온천&과학’을 주제로 열리는 2012 대한민국 온천대축제의 성격에 맞도록 과학 체험코너를 마련했다.
이번 특구 과학탐방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을 비롯해 한의학연구원 등 8개 연구원과 박물관의 전시실, 연구시설 등을 견학한다. 탐방에는 과학문화해설사가 이동차량에 함께해 유성온천의 유래와 과학에 대한 해설을 곁들인다.
신비롭고 놀라운 과학세계를 경험하게 될 과학탐방은 10일부터 13일까지 오전 10시 20분, 오후 2시 20분 A, B 두 개 코스로 하루 네 번 투어버스를 운영한다.
대덕특구로 떠나는 과학탐방에 참여할 학생과 학부모는 8일까지 유성구 교육과학일자리추진단으로 신청하고, 당일 축제장 부스(홍인호텔 앞)에서 현장신청도 가능하다.
문의 : 042-611-2134
천미아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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