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하나되는 제16회 전주한지문화축제

지역내일 2012-05-03
제16회 전주한지문화축제가 전주-완주 지역간 상생통합 마당으로 꾸며져 축제 르네상스 시대를 연다.



전주시와 전주한지문화축제조직위원회는 제16회 전주한지문화축제를 오는 5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전주한지 물결, 한류와 함께’ 라는 주제로 전주한옥마을과 한지산업지원센터, 완주군 대승한지마을 일대에서 성대히 펼칠 계획이다.
전주한지문화축제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한지의 종가인 전주에서 한지를 세계적 브랜드로 육성하고 한스타일 중심 도시의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켜 산업화·세계화를 도모하기 위한 대표적 행사이다. 특히, 올해 전주한지문화축제는 예년과 달리 완주군과 한지를 통한 지역상생 발전을 도모하고자 완주군 소양면에 위치한 대승한지마을까지 외연을 확대해 한지의 대중화·산업화·세계화를 위해 다양한 체험과 공연, 다채로운 이벤트 등으로 꾸며진다.
이는 지난 1935년 이전 전주시와 완주군은 하나의 지역이었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그 뿌리를 같이하며 전주한지의 맥을 잇고 한지에 대한 연계 협력사업도 전개하고 있는 점을 고려, 한지문화축제를 통해 두 지역간 소통의 매개체로 삼아 상생을 이룸으로써 새로운 미래 천년을 펼쳐가기 위한 의지의 일환인 셈이다.
이를 위해 완주군 대승한지마을에서도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전통한지 제조체험(닥피 벗기기·닥죽 만들기), 한지등·창호지 체험, 합죽선 제작 시연과 전통놀이(닥끈 팽이돌리기 널뛰기 등), 로컬푸드 홍보, 와일드 푸드(닥나무로 만든 식혜와 청주 등) 판매 등 행사가 5월 4일부터 펼쳐친다. 이를 위해 축제 조직위는 대승한지마을과 한옥마을 간 셔틀버스를 오목대 기린로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또한, 2012 전북 방문의 해와 여수엑스포 성공기원 및 전주의 날(5월 15일) 사전 홍보를 위해 한지 소망등 달기, 한옥마을에서는 전주한지 국제패션쇼, 각종 전시 등 다양한 행사도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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