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를 빨아버린 우리 엄마는 책으로만 정해왔던 무한한 상상의 세계를 부대위에 펼쳐놓고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작품입니다.
“꼼짝 마!" 엄마는 모두 한꺼번에 빨래통에 몰아넣고 눈 깜짝할 사이에 빨아 버렸습니다. 우르릉 쾅! 번개가 치고 천둥번개 도깨비가 나타났습니다. 건방진 도깨비! 엄마는 화가 나서 도깨비를 빨래 통으로 풍덩 집어던졌습니다. 빨래 통에 빠진 도깨비의 운명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짜잔! "여기가 앞이야, 뒤야?" 얘들아 도깨비 얼굴 좀 그려 보렴!" 아이들은 재빨리 크레용으로 도깨비 얼굴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천둥번개도깨비가 달라졌어요!!!!!
-기발하고 엉뚱한 소재!
제목에서도 그렇지만 , 소재 자체가 참으로 기발하고 엉뚱합니다. 일단 무엇이든 빨기를 좋아하는 씩씩한 엄마. 소시지도 우산도 강아지도 아이들도 도깨비도 모두 빨아버리는 엄마의 모습이 참 시원시원합니다. 그리고 우연히 빨래 줄에 걸려 엄마에게 빨래를 당해버린 버릇없는 도깨비도 나중엔 참 귀엽고 예뻐집니다.
-숨겨진 이야기들
무엇이든 엄마의 빨래 통 속에 들어갔다 나오면 깨끗합니다. 그래서 모든 것을 다 빨아버리는 이야기 속의 엄마는 더러운 세상도 기운차게 빨아버려 하얗고 눈부시게 빛나는 세상을 만들 수 있을 것 만 같습니다.
이 세상의 모든 엄마들의 마음이 아닐까요?
보이지 않게 숨겨진 이야기들을 자연스런 참여를 통해 어린이 관객은 씻기, 서로 돕기, 삶의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엄마의 소중함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일시: 3월 31일~4월 1일, 31일 오전 11시/오후 2시/오후 4시, 1일 오전 11시/오후 2시
*장소: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
*티켓: 전석 2만원
*예매문의: 1544-3901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