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 삼성 관계자 등 참석, 다양한 건의사항
거제상공회의소(회장 원경희)는 지난 27일 제19대 국회의원 김한표 당선인을 초청 간담회를 가졌다.
대우조선해양 정성대 총무팀장은 "정부 보유지분 매각 방식은 회사 종사자 뿐만 아니라 지역민이 공히 만족 할 수 있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진행돼야 한다. 지역경제 발전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당선자를 포함한 상공인 모두가 협조해 달라"고 요청했다.
삼성중공업 김명수 팀장은 "해양플랜트 물량의 증가로 인한 플랜트관련 설계 전문가 등 고급기술을 가진 엔지니어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해양플랜트 전문 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며 "외국인 선주사 자녀를 비롯한 상주 외국인 자녀들의 교육문제 해결에 어려움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
삼성협의회 김수복 회장은 "기본적 편의 시설을 갖춘 일정 규모의 숙소를 지어 숙소 문제에 어려움 없이 직장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부지확보, 인허가 문제가 해소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밖에 참석자들은 대우, 삼성에서 발주하는 건설공사 중 50억 미만의 공사에 대해 지역 건설업체의 참여 기회를 제공해 줄 것과 성내공단 물류 이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토 14호선 성내공단 지하통로 확장공사를 조속히 마무리를 주문했다.
이에 김한표 당선인은 "간담회에서 거론된 내용에 대해 최선을 다해 좋은 방향으로 해결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 특히 초미의 관심사인 대우조선해양의 정부 지분 매각에 대해서는 노·사가 만족하고 24만 거제시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도록 19대 국회가 개원되면 동료 국회의원들의 협조를 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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