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공식선거운동이 29일 0시를 기준으로 시작됐다. 제19대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한 후보들은 다음달 10일 자정까지 당선을 위해 총력전에 들어갔다. 대전 대덕구는 3명의 후보자가 표심 잡기에 나섰다. 박성효(새누리당) 후보와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 단일후보인 김창근(통합진보당) 후보, 그리고 자유선진당의 이현 후보다. 각자 ‘대덕구 소외론’에 대한 해결방안을 제시하며 표심 잡기에 나섰다. 이들은 역세권 개발과 교육 불균형 해소에 한 목소리를 냈다. 다음은 공통질문에 대한 후보들의 답이다.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박성효 새누리당
소제:행정일선 경험 살려 민생현안 해결
1.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싶다. 광역시장을 포함한 30여 년 간의 행정일선 경험과 대학 강의를 통해 익힌 경험을 살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정책개발과 입법활동에 주력하고 싶다. 정부조직 개편안과 공공기관 효율화 방안, 지방행정 현실에 맞는 지방세법 개정, 국가적 재난과 안전관리에 관한 강화방안, 원도심 활성화방안 등에 관한 입법활동도 하고 싶다.
2. 대학의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자구노력이 우선이다. 정부는 등록금 보조와 장학금 지원을 위한 예산을 확보해야 한다. 또한 대학에 대한 기부 문화의 활성화 제도와 법률적 정비를 해야 한다.
다만 교육의 질이 저하될 우려가 있으니 무리한 비용 인하는 옳지 않다. 또한 대학재단의 육성의지를 저하시키는 방향으로 비화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3. 국철 전철화(신탄진-계룡구간) 사업을 조기 착공하고 역세권을 개발해야한다. 중리, 오정, 신탄진 전통시장과 골목 상권을 활성화할 것이다. 조차장역을 복합테마 종합쇼핑몰로 건설해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또한 명문 고등학교(남부권, 신탄진)를 육성해 교육 불균형을 해소할 것이다.
이현 자유선진당
소제:도시철도 2호선 노선 조정 시급
1. 법사위원회에서 일하고 싶다. 긴 시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활동을 하면서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일했다. 법률 입법과 행정법 등의 제도적 장벽 때문에 표류하고 있는 지역현안 사업을 오랜 변호사 경력을 활용하여 봉사하고 싶다.
2. 국·공립대와 사립대를 구분하여 접근해야 한다. 국·공립대에 비해 사립대의 등록금이 훨씬 비싸다. 등록금 대비 운영비를 차감한 잉여금의 교육환경 개선 투자와 장학금 지급률도 차이가 있다. 때문에 잉여금의 교육환경 개선 투자금과 장학금의 비율을 높이는 선에서 제도를 입법화한 다음 대학별 등급평가를 기초로 국고지원을 차등화 하여 대학별 경쟁을 유도해야한다.
3. 대덕 소외론을 불러 일으키며 구민들의 큰 관심사 중에 하나인 도시철도 2호선 대덕구 경유 노선의 합리적 조정이 시급 하다. 중리4거리-법2동-동부경찰서-조차장역-읍내4거리-대전산업단지-유성구 원촌교를 경유 하도록 재검토 하고 조차장역을 기존 국철 전철화 노선과 도시철도 2호선(순환선)의 환승역으로 개발하는 방식으로 국고지원 예산을 조정하여 대전시장과 대덕구청장과 긴밀히 협의하여 기필코 관철하겠다.
김창근 통합진보당
소제:비정규직 문제 해결 시급
1.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일하고 싶다. 평생 노동운동에 헌신했다. 먼저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같은 일을 하는데 대우가 다르기 때문에 많은 문제가 발생한다. 낮은 임금과 고용 기간도 불안하기 때문에 안정된 삶을 누릴 수 없다. 빈익빈 부익부의 원인인 비정규직 문제 철폐에 힘을 쏟을 것이다.
2. 공교육 정상화와 학부모 교육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가가 많은 역할을 해야 한다.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은 법을 만들 힘이 있고, 대다수 국민들이 동의하는데도 반값등록금 공약을 지키기 않고 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은 야권연대를 성사했다.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이 국회의석 과반수를 차지하면 반드시 반값등록금법을 만들어 실현할 것이다.
3. 대덕구의 가장 큰 문제는 대전시가 집중적으로 서구와 유성구에 투자해서 생긴 동서격차다. 대덕구 주민들을 만나면 교통문제, 교육문제, 주거문제를 말한다. 대덕구에 적극적으로 투자하도록 만들어야 한다. 충청권광역철도망을 조기 착공하여 전철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대중교통을 이와 연계할 예정이다. 낡은 주택과 주거지를 개량하고 공공임대주택들 늘려 서민들의 주거복지를 실현해야 한다.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고 현재 부족한 일반계 고등학교를 대덕구 관내에 설립해야 한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