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전시 중구청과 효문화마을관리원 구내식당에 잔반저울이 등장했다. 중구가 음식물 쓰레기 반으로 줄이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설치한 것.
잔반저울은 식사를 마친 식판을 저울에 올려놓으면 무게가 측정되고 일정 수준 이상의 잔반이 남으면 자동으로 경고음이 울리는 장치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잔반을 적게 남긴 직원에게 음식물쓰레기의 물기를 제거해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깔대기 모양의 주방용 음식물쓰레기 물기 제거 쓰레기통을 배부했다.
음식물쓰레기는 수분이 50% 이상으로 가정에서 배출할 때 미리 물기를 제거하면 부피를 많이 줄일 수 있다.
박용갑 중구청장은 “2013년 음식물폐수 해양배출 금지에 대비해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조기 정착이 필요하다”며 “구청 직원들부터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에 적극 참여하기 위해 잔반저울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윤덕중 리포터 da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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