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솔빛학원 GP-plan 무료초등영재교육
아이들의 두뇌는 스펀지와 같아요! 어릴수록 영재교육은 더 필요하죠!
1~2년간 교재비를 제외한 교육비 전액을 솔빛학원에서 지원
논술, 수학, 과학 등에 있어 날로 다양한 교습법이 소개되고 있는 것이 요즘 현실. 과거엔 단순히 학교공부를 선행하거나 복습하는 수준에 그쳤다면, 이제는 각 프로그램마다 창의적인 교구와 학습법을 동원하는 추세다. 평범한 강의와 암기 등의 방식을 뛰어넘어 실험과 실습을 기초에 둬야 기본 개념에 접근할 수 있기 때문. 초등학교 때 기본기를 잘 닦아야만 중고등학교 과정에서 응용과 심화가 가능하다는 것도 중요한 원인이다. 하지만 이런 창의교육도 영재교육이란 이름하에 과중한 수강료와 교재비 부담으로 많은 학부모들을 당황케 하는 것이 현실. 하물며 춘천처럼 비수도권 중소도시에서는 그런 프로그램을 만나기조차 쉽지 않다.
춘천에서도 질 높은 영재교육 기회
이런 현실 속에서 지난해 솔빛학원(춘천시 후평동)이 선보인 ‘GP-plan 무료영재교육 프로그램’은 뜨거운 반응을 일으키기에 충분했다. 춘천지역 입시학원의 대명사격인 솔빛학원의 새로운 도전이 학부모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이유는, 무엇보다 특별한 커리큘럼과 질 높은 프로그램에 비해 너무도 저렴한 수강료에 있었다.
솔빛학원이 제공하는 무료영재교육 프로그램은 GP영재교육원의 후원으로 교재비를 제외한 교육비 전액을 솔빛학원이 1~2년간 지원하는 것. 과목별로 월 35,000원 정도의 저렴한 교재비로 특화된 영재교육을 받을 수 있다. 20년 가까이 춘천 사교육 현장의 중심에 서온 솔빛학원이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와 나눔의 장학사업을 펼치게 된 덕분이다. 7세부터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0월부터 6개월째 시행되고 있다.
영재는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는 것임을 강조하는 안미림 솔빛학원 원장. “단순지식의 암기보다는 개념적인 원리를 이해하고, 소규모 팀별 활동으로 리더십을 키워줄 수 있는 영재교육이 어릴수록 더 필요하다”는 조언을 보탠다. 무엇보다 자신이 소신을 가지고 진행한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에서 좋은 반응을 보여 영재교육에 더 큰 자신감이 붙었다고. “우리 춘천에서도 이런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누릴 기회가 생겨 다들 만족스러워 하시네요. 앞으로 이 프로그램을 1~2년이 아니라 더 장기적으로 끌고 갈 수 있게끔 노력할 겁니다.”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하는 능력까지 쑥쑥
수업은 실험과학과 교구수학, 독서논술로 영재양성에 필요한 기본 3과목이 개설되어 있다.
먼저, 교구를 만지고 다루는 학습을 통해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사고력 교구수학. 무엇보다 이 수업의 성과는 아이들이 수학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자신감을 갖게 되는 것이라고 담당 교사는 설명한다. 매 수업 시간마다 아이들이 반짝이는 눈으로 ‘오~’하는 감탄사를 토해낸다. 1시간 재미있게 놀다가는 아이들이 자신도 모르게 수학의 기본 원리와 개념을 구체화하고 조직화하는 능력을 배양한다.
다양한 과학실험을 통해 생활주변의 현상을 주의 깊게 탐구하는 힘을 기르는 실험과학 수업은 1인 1교구의 실험교육으로 수업 전 과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함으로써 학습의 주체가 되도록 한다. 수업시간에 만난 송연석(9세) 군은 학교에서는 해 본 적이 없는 실험이 재미있고 신기하다며 해맑게 웃었다. 저학년일수록 두뇌가 스펀지 같아서 흡수가 잘 되며 더 오래 각인되어 훗날 큰 효과를 볼 수 있단다.
독서논술은 짧은 책을 읽고 내용의 이해를 거친 후 무한한 생각의 거리를 제공한다. 또 매번 발표와 함께 자기 생각을 정리하도록 한다. 입을 틔우고 생각을 조리 있게 말하는 능력까지 기르는 것. 글쓰기가 약한 저학년은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하는 등 수준별 수업을 통해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을 하며, 그런 가운데 아이들의 말하기 실력은 눈에 띠게 향상된다.
수업효과 아이들의 눈과 표정에서 묻어나
초기엔 저렴한 수강료 탓에 수업의 질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하지만 전문 강사의 수준 높은 학습지도와 기존 학교, 학원 강의와는 차별화 되는 커리큘럼에 아이들이 먼저 반응을 보이니 학부모들의 신뢰 또한 당연히 따라오게 되었다.
더구나 춘천 전 지역을 운행하는 학원버스로 접근성도 좋아 가까운 후평동뿐만 아니라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꽤나 입소문이 나있는 프로그램이다. 현재는 7세~초등 6학년을 대상으로 2012년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 특성상 소수정예로 진행. 학년별, 수준별로 선착순 모집 중이다.
문의 : 254-3220 / 010-6580-9787
김연주 리포터 fa1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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