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소식
▶송파구, 자전거 타기 더 좋아져요
송파구가 자전거도로 불량구간 보수와 안전시설 설치 확대에 나섰다.
도심 내 최대인 125km 자전거도로망과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는 송파구는 이용자 불편해소 및 주민 건의사항 이행을 위하여 3월부터 자전거보관대를 확충하고 공기주입기를 점검 수리하고 있다. 또 노후 불량 자전거도로에 대한 현장 조사를 마치고 오금로, 올림픽로, 위례성대로, 삼전로, 한가람로에 대하여 4월 중 우선 보수공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번 보수공사시에는 주민들이 쉽게 인식할 수 있도록 자전거도로에 자전거마크 외에 ‘보행자 주의’ ‘차량 주의’ 등 문자로 된 노면표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자전거운행 시 이용편의성과 안전운행을 위하여 사고 위험구간에 보조표지판을 설치하고 이용자가 많은 구간에는 안내 보조표지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노면표시와 안전표지판 설치, 경계석솔라표지병 교체 등 안전시설 설치는 6월까지 계속될 예정으로 지점과 구간 특색에 맞추어 다양하고 알기 쉽도록 하여 보행자와 자전거이용자의 안전성 강화에 힘쓸 예정이다.
▶다문화가족과 짝꿍 가족 됐어요
지난 21일 송파구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한?중?일 3국의 이색 만남이 펼쳐졌다. 송파구가 다문화가족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가족결연사업, ‘문화멘토’의 첫 시간이 열린 것. 송파구는 결혼이민 여성과 중도입국 자녀에 대한 한국문화 적응을 돕기 위해 가족봉사단을 중심으로 이번 결연 사업을 기획했다.
‘문화멘토’ 사업은 중국과 일본에서 결혼이민 온 다문화 가족 8가정이 한국 가족 8가정과 한 쌍씩 짝을 이루는 사업으로 앞으로 6개월간 지속된다. 이 날 구민회관에서 열린 첫 만남은 문화가 담긴 포트락 파티(Potluck Party)로 진행됐다. 각 가정은 자국의 전통 음식을 준비해 나눠 먹으며 친밀감을 형성하고, 짝꿍 나라의 인사말과 인사법을 배웠다.
올해 가족봉사단의 단장으로 위촉된 김정연(40?女)씨는 “요즘 이웃 간에도 소통이 없는데 다문화가정은 더욱 적응하기가 힘들 것 같아서, 우리 가족이 그 분들의 이웃이 되어 주었으면 생각하던 차에 좋은 기회가 있어서 참여하게 됐다”며 “다문화 아이들도 친구가 생기고, 우리 아이들도 다문화 사회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낡고 주인 없는 나홀로 간판 일제 정비
송파구가 오는 30일까지 낡고 방치된 나홀로 간판에 대한 정비를 실시한다. 대상은 ▲옥상 등에 파손된 채로 장기간 방치되어 떨러질 우려가 있는 간판 ▲상가 및 주택가에 고정너트가 부식되어 위험하게 방치되고 있는 돌출 간판 또는 판류형 간판 ▲싸인볼 ▲연고 없이 주택가 등에 나홀로 서있는 지주간판 등으로 구청 주택관리과로 전화하면 처리 가능하다.
구는 자체 순찰활동을 통해서도 점검을 하고 있다. 낡고 위험한 간판이 발견되면 점포주 및 건물주에게 주의를 기울여 간판을 관리하도록 행정지도하거나 자진 정비를 유도하고 있다. 현재까지 낡고 주인 없는 간판 116개를 철거했다. 문의 송파구청 주택관리과 광고물 정비팀
▶송파구, 택시회사 세차장에 대한 특별단속 벌여
송파구가 지난 2월부터 3월말까지 관내 18개 택시회사에서 운영하는 세차장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위반업소 1곳을 적발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은 평소 점검 시 세차폐수에 수돗물을 섞어 시험성적을 조작한다는 지적에 따라 이뤄졌다. 전체 사업장에 대해 사전예고 없이 불시에 방문하여 세차장 운영상태 및 방류수 수질검사 등 특별단속을 벌였다.
그 결과 방류수 수질은 전체적으로 양호하게 나타났으나, 운영일지를 기록하지 않아 1개 업체가 적발돼, 경고 및 과태료 처분을 받았다.
수질검사 결과가 양호하게 나타난 것은 택시의 특성상 매일 세차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세제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업체가 업계 절반인 9곳이나 돼, 원폐수 자체의 오염도가 높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강동소식
▶이웃사랑 실천하는 디딤돌 사업
강동구가 지난 18일 서울디딤돌 사업의 신규 기부 업체로 활동을 시작하는 관내 롯데리아 6개 지점과 지역사회 네트워크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디딤돌 사업은 기부업체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상점에서 취급하는 물품 또는 서비스를 매달 정해진 수량만큼 무상으로 대상자에게 직접 전달하는 후원 사업이다. 현재 치과·반찬가게·학원·햄버거 가게 등 130개 업체가 참여중이며 기부한 만큼 소득공제 혜택도 받는다.
사업 참여에 관심 있는 업체는 강동구청 주민생활지원과, 거점기관(강동·성내종합사회복지관,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한국시각장애인복지관, 성가정노인종합복지관, 강동노인종합복지관, 숲과나무지역아동센터, 해피죤주간보호센터)과 홈페이지(didimdol.welfare.seoul.kr)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찾아가는 노인권익상담센터
강동구가 보다 많은 어르신들의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찾아가는 노인권익상담센터’를 실시한다. 노인들의 주된 고충인 가족심리, 세무, 생활법률, 의료/건강 등의 각 분야 전문가가 문제 해결을 돕게 되며 저소득 지원제도 안내와 일자리 연계를 위해 사회복지사가 함께 상담을 진행한다.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후원하는 한국마사회 강동지점은 어르신들에게 매월 도시락과 생필품 일정 분량을 후원할 예정이다. 첫 번째 상담은 지난 18일 천호공원에서 오후1시~3시까지 실시됐다.
▶녹색생활 실천으로 지구를 살린다
강동구가 ‘제42회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지구를 위해 1년 365일 CO2를 줄입시다’라는 주제로 일상생활에서 온실가스를 줄이는 녹색생활 실천행사를 진행했다. 18일~24일까지 제4회 기후변화 주간으로 정하고 시민단체인 ‘’쿨시티 강동 네트워크와 구민이 함께 참여하여 다양한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기후변화 주간에 실시된 녹색생활 실천운동으로 자전거·대중교통으로 출근하기, 지구를 위한 녹색실천 사진전시, 찾아가는 에너지 진단반 시범운영 등이 이루어졌다.
▶매월 셋째 주 화요일은 ‘한마음봉사의 날’
강동구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노인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매월 셋째 주 화요일에 ‘강동한마음 봉사의 날’을 실시하고 있다. 한마음 봉사 대상은 강동구에 거주하는 독거·빈곤 노인이며 강동구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연합회 소속 봉사단체들이 참여하여 의료봉사를 집중 실시한다. 강동구약사회, 인애가한방병원, 인애가의원, 서울아산병원, 강동구보건소 등이 의료봉사를 실시하며, 특히 서울의료원은 4~5월에 치과진료로 봉사한다. 또한 단비봉사단에서는 이·미용 봉사를, 서울스마일예술단과 강동소리회는 공연봉사를 펼친다.
강동한마음봉사는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오전10시부터 오후1시까지 이루어지며 치과진료는 오후3시까지 실시한다.
▶음식물쓰레기 봉투종량제 시범사업 주민설명회
강동구가 2013년부터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전면 시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구는 5월 1일부터 강일동, 암사3동, 둔촌2동 아파트 및 연립주택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봉투종량제를 시범 실시한다. 강동구는 시범 지역 해당 동 주민센터에서 18~19일 이틀간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종량제의 필요성과 종량제 봉투사용방법 등을 설명하고 시범사업 진행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들의 의견도 들었다.
가정의 음식물쓰레기 봉투종량제 배출방법은 음식물쓰레기의 수분을 최대한 제거하고 종량제 봉투에 담아 전용수거용기에 넣으면 된다.
▶장애인을 위한 재활 승마와 풋살 프로그램
강동구가 지난 2009년부터 지적·자폐성·뇌병변 장애아동의 재활을 돕는 승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승마는 신체 활동을 두려워하는 아동들의 인지능력을 높이고 운동신경의 반응을 유도하는 등 신체감각을 깨우는 점에서 탁월하다. 매년 약 30명의 장애아동이 재활승마 교육에 참여하여 현재까지 112명이 이용했다. 현재 부모와 이용 아동의 만족도가 90%를 넘는다.
강동구는 장애인 재활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5월부터 신체활동을 늘리고 사회성을 키우는 재활풋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적·자폐성 장애 청년 20명을 대상으로 기초체력과 게임규칙을 익히는 훈련을 진행한다.
광진 소식
결혼이주여성 ‘미용직업 교육’
광진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결혼이주여성의 취업을 돕기 위해 미용직업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4월24일부터 10월26일까지 매주 화, 목,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천호동 소재 뷰티아카데미에서 3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미용사자격취득 기본교육, 메이크업과 피부 미용교육 및 실습, 미용 현장실습, 졸업 작품 전시회 및 발표회 등 모든 교육은 전문미용기술 자격시험에 필요하고 현장 투입 시 바로 업무에 적용 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된다. 이밖에 한국 예절 및 사회문화, 서비스 교육도 함께 받게 된다.
희망 한마음 저금통 모으기 운동
광진구 능동주민센터가 이웃 사랑 실천을 위해 능동 상인번영회와 공동으로 연말까지 ‘희망 한마음 저금통 모으기’ 운동을 전개한다. 상당수 이웃돕기가 연말연시에 집중되고 일부 독지가에 의존하는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고 마는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능동주민자치위원회가 주도, 재래시장과 지역 내 상가, 금융기관 100곳에 저금통을 비치하였다. 업소를 찾는 지역 주민들이 정성껏 모아준 성금은 연말에 따뜻한 겨울보내기 사업과 연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
광진구, 전국서 가장 안전한 도시 선정
소방방재청이 전국 230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1 지역안전도 진단’결과 광진구는 4회 연속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선정됐다.
평가는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재성능 등을 반영해 대폭 개편된 기준을 적용하였으며 지역의 재난발생 가능성 및 재난에 대한 지형적·사회적 위험정도를 나타내는 위험환경, 재해방어능력을 나타내는 방재성능, 재난에 대한 종합적 행정대처능력을 나타내는 위험관리능력 등 크게 세 가지 분야로 나눠 이뤄졌다.
광진구는 이번 진단에서 구의·광장빗물펌프장 증설 등 수해방지대책사업을 적극 실시해 대규모 침수지역에 대한 상습 피해를 해소하고 구의배수분구 하수관정비사업, 사방댐 설치와 이면도로 하수관에 대한 개량 대책 등 풍수해저감 종합계획 수립을 완료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또한 재난유형별 현장조치 행동매뉴얼 교육, 침수가구에 대한 공무원 돌봄서비스 운영, 저지대 지하주택 침수방지시설 설치 등 효율적인 수해방지에 노력을 기울인 실적을 인정받아 최우수 등급에 선정되었다.
청각장애인 귀와 입이 되어 드려요
광진구가 1300명의 청각?언어장애인들을 위해 광진구 자양동에 수화통역센터를 개소했다. 센터 이용을 희망하는 장애인은 영상전화나 문자 메시지, 온라인 및 방문 접수 등으로 통역이나 상담을 의뢰하면 수화통역사가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거나 영상전화로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화통화가 어려운 농아인들을 위해서는 통역요청, 상담 의뢰 시 휴대폰 문자서비스를 활용하고, 농아인 및 가족을 위한 상담지도도 함께 실시하고 필요할 경우에는 전문기관에 연계하는 전문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비장애인 및 농아인을 위한 수화교실을 개설, 기초반과 중급반으로 나눠 주2회 2시간씩 3개월 과정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