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방경찰청이 초·중·고 학생 눈높이에 맞춘 ''학교생활 에티켓'' 핸드북(사진)을 발간했다.
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친근한 캐릭터와 만화를 적절히 사용해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1월부터 전북도·도교육청과 함께 공동작업을 진행했고 입대 전 그림이나 만화를 전공한 의경대원이 제작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제호는 ''개똥이체''로 유명한 원광대 여태명 교수가 맡았다.
전북경찰청 학교폭력대응팀은 교육청과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도내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자문교수단과 핸드북에 담은 내용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A4용지 1/4 크기인 핸드북은 학교생활 곳곳에서 나타날 수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사례와 신고 등 대처요령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내용과 형식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기존의 학교나 학부모 중심의 서술식 교재와 틀을 달리했다. 힘이 약한 학생에게 장난으로 던진 말이 괴롭힘이 될 수 있고, 괴롭힘을 당하거나 목격했을 때 필요한 행동 등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학교폭력 처리절차에서는 가해학생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높이는 내용도 담고 있다. 외국의 학교폭력 대응책도 수록해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경찰청은 새로 만든 핸드북을 도내 학생 27만여명에게 모두 배부할 계획이다.
전북경찰청 안민현 경감은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입장에서 학교폭력 문제를 예방하고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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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친근한 캐릭터와 만화를 적절히 사용해 활용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특히 지난 1월부터 전북도·도교육청과 함께 공동작업을 진행했고 입대 전 그림이나 만화를 전공한 의경대원이 제작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제호는 ''개똥이체''로 유명한 원광대 여태명 교수가 맡았다.
전북경찰청 학교폭력대응팀은 교육청과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도내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자문교수단과 핸드북에 담은 내용을 정리했다고 밝혔다. A4용지 1/4 크기인 핸드북은 학교생활 곳곳에서 나타날 수 있는 학교폭력에 대한 사례와 신고 등 대처요령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내용과 형식을 학생 눈높이에 맞춰 기존의 학교나 학부모 중심의 서술식 교재와 틀을 달리했다. 힘이 약한 학생에게 장난으로 던진 말이 괴롭힘이 될 수 있고, 괴롭힘을 당하거나 목격했을 때 필요한 행동 등을 구체적으로 다뤘다. 학교폭력 처리절차에서는 가해학생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높이는 내용도 담고 있다. 외국의 학교폭력 대응책도 수록해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전북경찰청은 새로 만든 핸드북을 도내 학생 27만여명에게 모두 배부할 계획이다.
전북경찰청 안민현 경감은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입장에서 학교폭력 문제를 예방하고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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