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처음 시작된 ‘우리소리 우리가락’은 국악에서의 소극장 운동의 장을 새롭게 연 획기적인 무대였다. 전통 예향의 자부심을 가진 전북에서 실험적인 무대를 개척하고자 하는 젊은 예인들에게 소극장 무대를 제공하자는 것이 그 지역문화를 발전시키는 중요한 힘이 되고 있다.
95년 6월 15일 안희정의 가야금 연주로부터 시작된 우리소리 우리가락은 2004년 진북동 공간이 시작되면서 서양음악이 포함되어 더욱 풍성한 무대를 형성하고 있다.
이번에는 중견 연주자 셋이 의기투합한 아르떼 피아노 트리오를 마련한다. 장중하면서도 산뜻한 함동균의 피아노, 가녀린 선율을 타고 감성을 파고드는 문석호의 바이올린, 가슴을 후비는 장중한 첼로의 고선옥, 이 셋이 영화주제가를 비롯해 무겁지 않고 누구의 가슴에나 다가설 수 있는 앙상블의 진수를 선사한다.
‘섬세’ ‘화려’란 단어가 잘 어울리는 아르떼 피아노 트리오의 최상의 하모니는 28일(토) 오후 7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문의 : 063-272-7223(일반10,000원 청소년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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