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번째 천원의 콘서트는 천안시립 교향악단 정기연주회다.
천안시립교향악단의 열여덟 번째 정기연주회가 4월 20일 금요일 저녁, 따뜻한 봄밤을 수놓는다.
이번 연주회는 정운대 상임 지휘자의 지휘로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적 작곡가 스트라우스, 모차르트, 그리그의 작품과 함께 한다.
피아니스트 김용배가 오페레타의 황제로 알려진 요한 스트라우스의 ‘박쥐서곡’으로 연주회 문을 연다. ‘박쥐서곡’은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즐거운 왈츠 곡조를 배경으로 장면마다 귀에 익은 명곡이 많이 나온다. 특히 ‘박쥐서곡’은 김연아 선수의 유려한 무대를 수놓았던 곡으로 대중들에게 친숙하다.
이날 박쥐 서곡을 비롯,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모짜르트 교향곡 41번을 연주하는 피아니스트 김용배는 한국예술평론가 협의회가 제정한 ‘1988 최우수 예술가 상’을 수상하기도 한 우리나라 정상의 피아니스트 중 한 명이다. 피아노의 시인이라 불리며 쇼팽의 ‘피아노 소나타 제1번(1989)’, 루빈스타인의 ‘피아노협주곡 제4번(1991)’, 생상스의 ‘피아노협주곡 제3번(1995)’등을 우리나라에서 초연하기도 했다.
클래식 선율을 따라가다 보면 봄이 오는 소리를 더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
일시 : 4월 20일(금) 저녁 7시 30분
장소 : 천안시청 봉서홀
문의 : 문화장터 1644-9289
지남주 리포터 biskett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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