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과 트렌드, 고객과 소통하는 오렌지팩토리
기분 좋은 쇼핑? 어렵지 않아요. 오렌지팩토리에서 해 봐요!
봄기운이 완연하다. 백화점 쇼윈도의 화사한 원피스가 유독 마음에 남는 요즘, 지름신 강림에 ‘내 옷 한 벌 질러?’ 싶다가도 칙칙한 남편과 부쩍부쩍 커가는 아이들의 작아 보이는 옷이 사뭇 걸려 ‘에이~’하고 꾹 참아본 적 있을 것이다.
길어지는 불황에 씀씀이부터 줄이는 이들이 늘고 있는 요즘, 알뜰살뜰 살림에 똑 부러진 주부들은 주로 어디에서 쇼핑을 할까?
아마 오렌지팩토리(대표 전상용)에 대한 소문이 심심치 않게 나오는 걸 들을 수 있을 것이다. “티셔츠 3장을 8천8백원에 사서 잘 입고 있다”, “청바지를 1만9천8백원에 업어왔네”, “맘 놓고 옷 고를 맛 나더라” 등등.
오렌지팩토리는 한국 토종의 리테일 SPA 브랜드로 많이 알려진 업체다. 외국 SPA 업체인 유니클로, 자라, H&M처럼 생산부터 유통까지 전과정을 총괄하는 대한민국 브랜드라고 보면 이해가 쉽다.
해외 어디에 가도 한국의 옷 품질 좋은 것은 많이 알려져 있지 않은가? 한국의 꼼꼼한 봉제 퀄리티와 제작력, 세련된 디자인, 그리고 유통마진이 없는 공정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어 손님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온 가족의 원스탑 쇼핑, 소비자와의 소통에 노력
오렌지팩토리는 용인, 남양주 등 수도권 외곽의 대형 아울렛을 운영하는 유통업체로 출발하여 2004년 PB(자체 브랜드) 상품 개발을 필두로 현재 보유하고 있는 24개의 브랜드 개발을 통해 다양한 브랜드별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오렌지팩토리는 전국 59개의 매장에서 10,000여종의 다양한 아이템을 구비하고 손님을 맞고 있다.
우리지역과 가까운 곳으로는 강남, 신갈, 서현(롯데마트), 용인, 수원, 수지(롯데마트),양지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우리지역 매장들은 대체로 대형 매장이어서 주차도 편리하고 브랜드도 다양해 오히려 가두형 매장이 많은 서울에서도 많이 찾을 정도로 원활한 쇼핑을 지원한다. 특히 신갈점은 본점으로 더 넓고 접근성이 좋아 더욱 많은 손님이 찾는 지점이다.
아동복, 캐주얼, 여성복, 남성복, 아웃도어, 이너웨어, 골프웨어까지 원스탑 쇼핑이 가능해 드라이브 겸 식구들과 함께 쇼핑 나들이 오는 손님이 많이 눈에 띄는데, 주말에는 주변의 미술관이나 유명 맛집을 미리 검색해서 쇼핑도 하고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경우도 많다.
‘가격과 유행’ 모두 소비자의 입맛을 맞추기 위해 100% 전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고객과의 소통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휴게실, 유모차 준비는 기본이고 날씨가 더운 날에는 생수를 얼려서 각 매장 앞에서 나눠드리는 이벤트를 하기도 하고, 오렌지 카페를 운영해 맛있는 커피를 저렴하게 판매해서 장학재단에 기부를 하기도 하죠. 정말 고객을 위해서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최대한 하려고 노력합니다.” 이곳 관계자의 말이다. 또한 카페 오렌지라는 계간지도 발행하고 있으며, 국립극단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사업 지원 및 오렌지팩토리 회원이 할인받아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문화나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퀄리티 좋은 옷을 공정한 가격에 만나다
옷을 사는 소비자의 입장에서 옷의 퀄리티와 가격은 매우 중요한 초이스 포인트다. 오렌지팩토리에서는 한국소비자들의 소비 특성을 간과하지 않았다.
“한국 소비자들은 어느 나라 소비자들 보다 품질에 대한 감도가 높고 컬러 등에 민감합니다. 근간에 글로벌 SPA업체의 상품의 품질과 한국인 체형에 맞지 않는 디자인 등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운운되어지고 있는데 그런 측면에서는 오렌지팩토리가 한수 위에 있다고 할 수 있죠.”
실제 전상용 대표는 매주 질 좋은 원단을 고르기 위해 중국, 베트남, 인도 등 각국을 돌며 직접 원단 공수에 나선다. 좋은 원단이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마다 않고 달려가는 모습에서 옷에 대한 그의 열정과 자부심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다. 야드 당 3천원이 넘는 높은 퀄리티의 원단을 현금 직거래를 통해 1천원까지 낮춘 후 아이템 당 최소 2만장부터 발주를 주기 때문에 단가 또한 낮아질 수밖에 없다고 한다. 여기에 불필요한 유통 구조 마진의 거품이 사라지니 당연히 합리적인 소비의 장이 될 수밖에 없다.
오렌지팩토리 관계자는 “저희는 옷의 가격을 고객이 결정합니다. 많이 팔리는 제품의 가격은 재생산 할 때 물량이 늘어 생산단가를 내릴 수 있고 판매가격을 더 내려 그 혜택을 고스란히 고객님께 돌려 드리죠.”라고 덧붙였다. 예를 들어 베이직 3종 면 티셔츠의 경우 2010년 최초 판매가가 9천 9백원에서 지금은 8천 8백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그야말로 소비자가 결정하는 개념있는 가격이다. 이렇게 되다보니 어디까지 가격을 낮출 수 있을지 궁금해지기 까지 한다.
높은 할인율, 정가의 10%에 판매되는 특별전도 있어
아라모드, 이닌, 쿨하스, 모두스 비벤디, 메르꼴레디, 에이든, 조이 골프, 코너스 등 24개의 브랜드에서 생산되는 아이템들의 디자인은 베이직 하면서도 트렌드를 놓치지 않은 디자인들이 많은 편. 하지만 비즈니스 정장에서 아동복에 이르기 까지 개성이 다양하다. 각 브랜드 별 다양한 Full-line up을 갖추고 있으며 신사 및 숙녀, 캐쥬얼, 골프, 아동복 뿐만 아니라 액세서리, 이너웨어 등 다양한 아이템을 통해 오렌지팩토리는 명실상부한 멀티 패션의 중심체의 역할을 한다. 또한 신갈, 양지, 동탄점과 같은 대형 아울렛몰 형태의 매장에는 나이키, 리바이스 등 패션 브랜드 50여개가 입점되어 더욱 다양하고 만족스러운 쇼핑을 할 수 있다.
상품들은 대개 70% 할인되어 판매되고 소품들은 그보다 할인율이 낮지만 저렴하게 판매된다. 특가 이벤트 상품 중에는 정가의 1%에 판매되는 정장들도 있으니 놓치지 말 것. 제철 상품 중 특별 판매제품들은 정가의 10%에 판매되기도 한다. 지금은 봄바람에서 지켜줄 바람막이대전이 한창이다.
오렌지팩토리 상품들의 특징은 신상품들도 상당 수 있다는 것과 이월상품들도 방금 공장에서 출고된 듯 반듯하고 고급스럽다는 것이다. 온라인이나 현장에서 멤버쉽에 가입할 수 있으며 구매 액의 5%를 포인트로 적립, 나중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외환은행 ‘오렌지팩토리’카드 소지자는 상시 5% 할인과 2~3개월 무이자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문의 080-700-8001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신갈점 용인시 기흥구 상하동 216-1
양지점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양지리 110-3
용인점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944
수지점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266-4 롯데마트內
서현점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75 롯데마트內
수원점 수원시 권선구 고색동 29-1
동탄점 화성시 동탄면 청계리 131-1
외 37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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