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주민의 의사소통과 적응을 위한 결혼이민자 통·번역사를 4월 추가 배치한다. 배치 장소는 외국인 관련기관인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부천외국인노동자의 집, (사)경기글로벌센터다. 부천시는 현재 4700여명의 결혼이민자가 거주하고 있으며 외국인 주민의 수는 2만2950명이다. 결혼이민자들이 한국의 언어와 문화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지금까지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중국과 베트남 출신의 전문 통, 번역사를 배치해 상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전년도 통역 1000건, 번역 140건의 서비스가 제공됐지만 대기자가 많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부천시는 이중 언어가 가능하고 한국어 활용 중급 이상의 자격이 있는 중국과 베트남, 태국 출신의 결혼이민자 6명을 위 세 기관에 추가로 배치했다. 통, 번역사들은 생활에 불편함을 겪는 결혼이민자들에게 입국 초기 상담과 은행, 병원 등 공공기관 이용방법 등을 돕게 된다.
결혼이민자 통, 번역사 상담 지원 기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 중국어, 베트남어, 태국어 032-320-6394
부천외국인노동자의 집 : 베트남어, 필리핀어 032-654-0664
(사)경기글로벌센터 : 중국어 032-344-1412
임옥경 리포터 jayu77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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