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를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로랑 코르샤(Laurent Korcia)’가 전주 팬들을 찾는다.
화려한 연주 테크닉으로 ‘불의 연주자’라는 애칭을 가지고 있는 그가 고전적인 클래식 레퍼토리와 더불어 ‘Romantic Cinema’를 부제로 영화음악 주제곡들을 연주할 예정이다.
이번에 3번째로 한국을 방문하는 로랑 코르샤는 작년 방문에서 비발디의 사계를 스트링 콰르텟 버전으로 편곡하여 연주한 후 기립박수를 받았으며 무려 40여 분간 앙코르 연주를 하기도 했다.
그가 ‘불의 연주자’라는 수식어를 가지고 있어서 언뜻 듣기에는 고음을 처리함에 있어서 화려한 테크닉만을 소유했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저음에서 느껴지는 깊은 소리는 마치 첼로 소리를 듣는 듯 깊고 풍성하다는 것이 또 다른 매력이다. 프랑스 파리국립음악원에서 그랑프리를 받으며 졸업한 로랑 코르샤는 파가니니 콩쿠르 우승, 자크 티보 콩쿠르 그랑프리, 지노 프란체스카티 국제 콩쿠르에서 프리미어 그랑프리를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으며 클래식뿐만 아니라 영화음악을 자신만의 색깔로 재해석해 선보여 왔다.
그는 유럽의 까다로운 평론가들도 사로잡아 “바흐부터 현대음악까지 연주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연주자중 하나”로 정평이 나 있기도 하다.
또한 미국 ‘피플’지에서 뽑은 A-Z의 카테고리 중 V의 Violinist 중 가장 섹시한 인물로 이름을 올린만큼 그의 외모 또한 그의 음악 못지않은 화려한 평을 받고 있다.
루이비통의 후원으로 1719년산 스트라디바리우스를 사용해 완숙한 테크닉과 강렬한 카리스마로 관객을 매료시키는 로랑 코르샤의 콘서트는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16일 오후 7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 바이올리니스트 로랑 코르샤 로맨틱 콘서트
일시 : 16일(금) 오후 7시 30분
장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티켓 : R석 5만원, S석 4만원
문의 : 063-270-8000(8세이상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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