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산하 공기업·출연기관과 경영성과 계약을 체결하고 성과가 낮은 기관장은 임기중이라도 퇴출하기로 했다. 전북도는 최근 전북개발공사, 전북발전연구원 등 9개 기관장들과 경영성과 협약을 체결했다. 지자체와 지방공기업 간의 성과협약은 서울시에 이어 두 번째이다. 전북도는 그간 행정안전부 지침에 따라 전북개발공사에만 경영평가를 통한 성과계약을 맺어왔다.
전북도와 공기업이 맺은 협약은 경영성과를 기관장 평가에 바로 반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공기업이 1년 단위로 경영 목표와 실행계획을 수립해 연말 그 결과를 평가한다. S(최우수) A B C D(최하)의 5단계 평가를 통해, D등급을 맞거나 2회 연속 C등급을 맞을 경우 임기 중이라도 해당 기관장을 퇴출할 수 있도록 했다.
반대로 성과가 우수한 기관의 책임자에게는 월 기본급의 100%까지 성과급을 차등지급한다. 기관장 연봉의 10%까지 차이가 날 수 있도록 했다. 도내 공기업 기관장들의 연봉은 6159만~1억2038만 원으로 그간 성과와 무관하게 해당분야 전문성과 급여체계 등을 고려해 관련부서에서 결정해 왔다.
앞으로는 경영성과를 연봉에 반영하기 위해 13~15인 규모의 경영평가위와 연봉산정심의위를 구성할 계획이다.
김완주 지사는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할 근거가 마련된 만큼 매년 경영성과가 상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주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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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공기업이 맺은 협약은 경영성과를 기관장 평가에 바로 반영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공기업이 1년 단위로 경영 목표와 실행계획을 수립해 연말 그 결과를 평가한다. S(최우수) A B C D(최하)의 5단계 평가를 통해, D등급을 맞거나 2회 연속 C등급을 맞을 경우 임기 중이라도 해당 기관장을 퇴출할 수 있도록 했다.
반대로 성과가 우수한 기관의 책임자에게는 월 기본급의 100%까지 성과급을 차등지급한다. 기관장 연봉의 10%까지 차이가 날 수 있도록 했다. 도내 공기업 기관장들의 연봉은 6159만~1억2038만 원으로 그간 성과와 무관하게 해당분야 전문성과 급여체계 등을 고려해 관련부서에서 결정해 왔다.
앞으로는 경영성과를 연봉에 반영하기 위해 13~15인 규모의 경영평가위와 연봉산정심의위를 구성할 계획이다.
김완주 지사는 "책임경영 체제를 강화할 근거가 마련된 만큼 매년 경영성과가 상승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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