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에 약한 아이, 단어 암기법부터 바꿔보자

지역내일 2012-04-09

영한사전식 학습법의 한계
그동안 우리나라 교육은 듣기와 독해위주의 영어학습으로 인하여 영한사전식 영어학습이 주를 이루어왔다. 이 학습법은 영어 어휘를 우리말 뜻으로 풀이하여 암기하는 방식으로 우리의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영한사전식으로 영어가 자리를 잡게 한다. 하지만 이 학습법은 외국인의 말을 듣는 것은 용이한데 내가 표현하기는 어렵고, 독해는 되는데 내 생각을 글로 쓰는 데는 매우 어려움을 느끼게 되는 맹점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외국인과 대화를 하는 상황을 가정해보면 우리는 외국인에게 하고 싶은 말을 모국어인 우리말을 먼저 떠올린 후에 그에 맞는 영단어를 생각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지금까지 배워왔던 영한사전의 방식과는 반대의 연상작용을 거침으로서 영어 말하기와 쓰기에 역행하는 학습을 진행한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영어를 학습하는 방법부터 바꿔야 하지 않을까?

회화 및 Writing을 강화시키는 한영사전식 영어학습법 
한영사전식 학습법이란 말 그대로, 우리말에 해당하는 영단어를 떠올려 암기하는 방식으로  이 학습법은 자신이 원하는 표현을 좀 더 원활하게 전달할 수 있다. 
영어에는 비슷한 의미를 가진 단어들이 많아 이를 영한사전식으로 인지했을 경우에는 그 수많은 단어 중에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영단어를 쉽게 떠올리기도 어려울뿐더러 여러 단어중에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지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한영사전 학습을 적용할 경우에는 정확한 우리말 뜻에 맞는 영단어를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쉽고 빠르게 의사표현을 할 수 있게 된다. 
즉각적인 단어 연상이 가능해 진다는 것은 말하기와 쓰기의 속도를 높여 회화와 영작에 자신감을 갖는 원동력이 된다. 
물론, 한영사전식 학습법에서도 영단어가 가지고 있는 다양한 의미와 미세한 차이를 우리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초등 및 중등과정에서는 우리말을 먼저 보고 영어를 떠올리는 훈련에 익숙해 져야 한다. 
초중등 영어는 ‘시험용’이 아니라 ‘언어수단’의 습득이 되어야 한다. 우리 아이가 영어단어는 많이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회화가 느리고 표현력이 풍부하지 않다면, 단어 암기 순서를 의심해보고 가장 기본인 어휘 학습법부터 변화시켜야 할 것이다.



아이에듀학원 
모란 영어교수팀장
문의 063-908-7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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