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와 (사)전북독립영화협회가 주최하고 영상사업단 JIFA CINEMA가 주관하는 찾아가는 영화관 ‘옹기종기 마실극장’이 4월 13일(금)까지 전라북도 내 전주시를 제외한 13개 시?군에서 상영희망 단체 및 상영처를 모집한다.
2011년 3월에 시작된 ‘옹기종기 마실극장’은 전체 10개월간 총 70회, 3500여명의 도민들의 참여 속에 진행되었다. 가깝게는 완주군, 익산시부터 김제, 고창, 무주, 진안, 남원을 거쳐 멀리는 부안의 위도까지 찾아갔으며 진안이나 위도, 도서 산간의 20여명 남짓한 분교의 장난꾸러기 아이들부터, 200여명에 육박하는 장애우 단체나 노인대학까지 관람객의 숫자도 다양했다. 삼삼오오 모여 영화를 보며 울고 웃는 모습은 왜 ‘옹기종기 마실극장’이 보는 이의 숫자와 상관없이 부지런히 움직여야하는지 이유를 알려주었다.
‘옹기종기 마실극장’은 평소에 영화를 비롯하여 문화생활을 접하기 힘든 전라북도 내 지역과 계층의 사람들을 위해 기획된 영화 상영 사업으로 도민들의 영상문화로의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고 문화 소외지역이나 계층의 문화 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특히 올해에는 시청각 장애우들을 위해 화면 해설이나 자막이 제공되는 베리어프리(barrier free)영화와 영문자막이 제공된 한국영화나 한국어로 더빙된 외국영화를 선별 상영함으로써 이주여성이나 다문화가정도 편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찾아가는 영화관 ‘옹기종기 마실극장’은 전라북도청 홈페이지(www.jeonbuk.go.kr)나 영상사업단 JIFA CINEMA 홈페이지(www.jifa.or.kr)를 통해 별도의 신청서만 작성, 제출하면 언제, 어디든 누구라도 공동 영화 관람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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