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소식
▶전국 최초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 제정
송파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다.
이번 조례는 학교폭력문제가 지역사회의 공동책임이고,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는 인식하에 마련됐다. 학교폭력 예방과 대책에 관한 기본계획 수립·시행 의무화와 그에 따른 예산지원 명문화 등 총 15개 조항으로 이뤄져있다. 또한 ‘학교폭력 지역대책협의회’ 구성에 대한 근거를 마련해 경찰서, 교육청, 학교 등 유관기관이 역량을 집결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학교폭력예방센터’ 도 설립한다. 이곳에선 학교폭력 실태조사와 예방대책을 연구하고 학교폭력에 관한 신고 접수·상담은 물론 교육과 캠페인까지 진행하는 등 학교폭력을 막기 위한 가능한 모든 활동을 벌인다.
▶교육경비 보조금 사전심사제 실시
송파구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교육경비 보조금 사전심사제」를 실시한다. 교육경비 보조금 사전심사제는 구가 교육경비를 지원하고 이를 각급 학교가 집행할 때, 구가 나서서 원가를 분석·심사해 적정한 가격으로 계약을 체결토록 하는 제도이다. 일선학교는 공사계약, 물품구매 등 복잡한 행정절차를 구가 대신해 행정력을 아낄 수 있게 되고, 구 차원에선 일괄심사를 통해 예산집행의 투명성과 예산 을 절감할 수 있다. 실제로 구는 이번 제도를 통해 올해 학교에 지원되는 교육경비 보조금 86억 원 중 2%인 약 1억7000여만 원을 절감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사전심사 대상은 지역 내 84개 초?중?고등학교에서 교육경비로 추진하는 학교 환경개선 및 물품구매 사업 중 예산이 2000만원 이상 들어가는 경우이다. 심사에서는 설계도서간 불일치 사항, 각종 재정비 요율과 표준품셈 적용 적정성 여부, 자재단가 및 노임 등 가격 산정의 적정성 여부를 중점적으로 보게 된다.
▶송파 나눔장터에 참여하세요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송파 나눔장터가 열린다.
송파구는 지난 24일부터 10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에 송파 재활용센터 주변 성내천(성내4교 하단)에서 송파 나눔장터를 운영한다.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다. 장터에서는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지만 버리기는 아까운 재활용품을 가지고 나와 직접 판매하고 필요한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판매물품으로는 유아용품, 장난감, 도서, 의류 등이다.
장터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목공예 만들기 체험교실, 페이스페인팅 등 토요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청소년들은 클린도시과(02-2147-2840)로 문의해 나눔장터 안내도우미, 주변 정리 등의 봉사활동도 할 수 있다. 또한 모금함도 설치해 판매 참가자들의 수익금 기부의 기회도 열어놓았다.
▶송파구,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 진행
송파구가 찾아가는 자전거 안전교육을 진행한다. 일반 주민, 어린이, 시범학교 학생, 민방위 대원, 운수업종사자, 경로당 어르신 등 총 6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어린이 대상으로는 안전한 자전거 이용법을, 30~40대로 이뤄진 민방위대원들에게는 자전거 사고예방법, 자전거 수신호, 도로주행 안전 수칙을 전달한다. 운수업 종사자들에게도 자전거교육 영상물을 통해 차량 운행 시 자전거 이용자 양보 방법과 사고 예방법을 주지시키고 있다. 사고에 취약한 노인들을 위해서도 역시 관내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방문교육을 실시한다. 일반 주민에는 자전거 습득 수준에 따른 수준별 학습과 정비교육, 사고사례 등의 내용으로 교육을 꾸렸다. 송파구에 거주하는 주민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자전거교육관을 비롯해 동 주민센터에서도 일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주민 자전거 교육은 4월 23일부터 10월 12일까지 총 11회 운영될 예정이며, 교육 신청은 어린이안전교육관(02-406-5869)과 송파구 자전거홈페이지(spbike.songpa.go.kr)를 통해 가능하다. 기타 대상별 맞춤형 교육 일정이나 참가 문의는 송파구 녹색교통과(02-2147-3146)나 송파구 자전거홈페이지로 문의하면 된다.
▶ 다문화 가정 무료사진촬영
송파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이하 다문화센터)가 관내 다문화 여성과 아이들의 무료 사진 촬영에 나섰다. 송파구는 지난 20일 다문화센터와 관내 사진관인 베이비 코코 스튜디오가 다문화가족의 무료 사진 촬영을 위한 협약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송파구 내 결혼 이민여성은 누구나 경제적 부담 없이 임신에서부터 출산까지, 또 출산부터 양육까지 전 과정을 사진을 통해 남길 수 있게 됐다. 촬영을 원하는 주민은 다문화센터로 문의, 무료 촬영 쿠폰을 수령한 후 베이비 코코 스튜디오로 방문하면 된다. 베이비 코코 스튜디오 (02)3431-7474
강동소식
▶‘사회적기업’으로 일자리 늘린다
강동구가 일자리 제공 및 창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적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서 제도적 기반을 갖추고 사회적 기업을 육성하고 있다. 현재 강동구에는 14개 사회적기업이 있으며, 50여개 업체가 창업을 준비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해 구는 3월부터 ‘사회적기업 물품용역 우선구매 목표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 이번 달에는 사회적기업에 대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사회적기업협의체 구성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올 하반기에는 이들 기업의 생태환경조성을 위해 ‘사회적기업지원센터’를 설치, 운영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20일 사회적기업 사업 설명회가 강동구청에서 열렸다. 이날 설명회에 참가한 사회적기업 지원기관인 ‘(사)사람사랑’은 사회적기업 제도 전반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무적인 내용 전달로 창업을 준비하는 기업가와 단체에 큰 도움을 주었다.
▶강동VJ, 생생뉴스 영상에 담아 전한다
강동VJ가 인터넷방송(http://gdtv.gangdong.go.kr)을 통해 구정 소식과 생활을 생생하게 영상으로 전하고 있다. 주민과 소통하는 방송을 위해 ‘인터넷방송 주민운영단’으로 발족한 강동VJ는 신규 참가자를 모집, 3월초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강동VJ는 다양한 연령과 계층의 구민으로 구성된 총 20명의 자원봉사자들이다. 이들은 뉴스, 기획영상, 취미·교양 영상 제작, 리포팅 및 내레이션 참여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동구는 강동VJ 전용 영상 게시 메뉴인 ‘강동VJ채널’을 신설하고, 담당PD의 개인별 맞춤지도를 통하여 활동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이웃사랑은 비누향기를 타고
강동구가 실시하는 ‘기업봉사 365’에 여러 기업의 참여가 이어지며 활기를 띠고 있다. (주)서울승합 버스기사들이 화이트데이를 맞아 소외노인들에게 천연비누를 만들어 선물하는 ‘나눔공방’ 행사를 진행 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버스기사 10여 명이 참여하여 만든 천연비누가 서울시립양로원에 전달되기도 했다.
(주)서울승합 버스기사들은 매월 둘째 토요일에 천연비누와 친환경제품을 만들어 소외이웃과 나눌 계획이다.
광진 소식
도시텃밭 가꾸기
광진구가 4월부터 기부채납 예정부지인 광장동 자투리 공간에 텃밭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획 당 약 16.5㎡ 100구획으로 일자리 창출과 연계, 근로자를 채용하여 운영하고 유치원이나 어린이집 아이들과 초등학생들의 자연 학습장으로도 활용할 예정이다. 수확한 작물은 저소득층이나 홀로 사시는 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된다.
한편 광진구는 그동안 공공건물을 대상으로 추진했던 옥상텃밭 사업을 지난해부터 민간건물까지 확대했다. 이에 따라 광진구 구의2동에 위치한 워커힐 실버타운 1106㎡ 면적의 옥상에 4월부터 옥상텃밭이 조성된다. 옥상에는 고추 들깨 마늘 양파 등 채소와 로즈메리, 페퍼민트, 스위트바질 등 허브식물을 가꿔 원예 치유프로그램으로 활용하고 재배한 작물은 실버타운의 식단에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차산역사거리 교차로 개선공사
광진구가 어린이대공원 방문객으로 인한 상습정체지역인 아차산역사거리 교차로 구조개선공사를 시행한다. 서울 동부권의 주요 간선도로인 천호대로와 지역 내 순환도로인 영화사길과 자양로가 교차하는 구의동 57-62번지 일대 아차산역사거리는 불합리한 도로구조로 인한 상습 정체 구간이었다. 총 11억8000만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천호대로와 영화사길 진출입 구간의 도로 선형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총 길이 105m에 이르는 천호대로 구간을 기존 폭 50m에서 53m로 도로 확장 공사를 실시한다.
또한 기존 천호대로에서 영화사길 접근 시 급격한 회전반경을 완화해 운전자의 시야 확보로 교통사고를 방지하고 우회전 진입차로를 확보해 교통 흐름 향상 및 도로 접근성을 개선할 전망이다.
광진구는 우선 도로 확장에 필요한 천호대로 일대 건물 철거를 실시하고 오는 5월 우회전 진입차로를 개통할 예정이며 10월까지 전체 공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공용지 전수조사, 손실보상자료는 전산화
광진구가 공공용지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3월부터 11월까지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조사대상은 국토해양부, 서울시, 광진구 소유의 도로, 하천, 도랑 등으로 총 2767필지다.
광진구는 현장 실사를 통해 토지의 매매·합병·분할 등으로 변경된 재산의 토지대장과 등기부 등본을 정리할 계획이다. 조사결과 국·공유 재산을 무단 점용하고 있는 경우, 지적측량을 실시해 관련 법령에 의거 매각하거나 변상금을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12월까지 ‘손실보상’ 자료를 전산화해 토지와 건물 등 보상내역에 대해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한다. DB작업이 완료되면 자료검색, 통계자료 작성, 자료 저장 및 관리가 수월해지고 정보공개회신, 토지수용확인서 등 민원서류 발급도 빨라진다.
생명의 우물로 지구촌 우정 나눠요
광진구자원봉사센터에서 지난해부터 국제개발구호 NGO단체인 지구촌공생회와 함께 자원봉사 기본소양교육을 받은 학생들이 마련한 재원으로 급수 시설이 부족한 캄보디아 농촌에 ‘생명의 우물 파주기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진구 능동 소재 선화예고 학생들은 지난 3월20일 용돈을 아껴 마련한 성금 총 93만2000원을 지구촌공생회에 전달했다.
지구촌공생회는 전달 받은 기부금으로 식수빈곤지역 조사 및 현장답사 후 마을과 협약을 거쳐 재래식 우물을 만들고 해당 우물에 기부금을 전달한 학교 명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우물의 개당 사업비는 70여만 원으로 하나의 우물로 주민 250여명이 안전한 식수를 공급 받을 수 있으며 모니터링과 수질검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해 ‘생명의 우물 파주기 사업’에는 선화예고, 동대부고, 대원고, 구의중 등 4개 학교에서 총 555만9000원의 기부금을 모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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