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전, 6월부터 유료화된다

지역내일 2012-03-27
국내에서 유일한 태조어진(보물 제931호) 등 조선왕실 유적이 산재 전주한옥마을 내 경기전이 오는 6월부터 유료도 운영된다.
전주시는 15일 경기전의 효율적인 관리운영 등을 위해 입장료를 징수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전 관리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전주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6월 1일부터 유료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례안에 따르면 경기전 관람요금은 성인을 기준으로 1,000원이며, 전주시민은 관람료의 50%를 할인해 500원을 징수하게 된다. 또한 6세이하 어린이와 65세이상 노인, 장애인, 국가유공자, 전주시민의장 수상자, 명예시민, 홍보대사, 다자녀가정 우대증 소지자 등은 모두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경기전 관람시간도 제한된다.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11월부터 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다만, 하절기인 6~8월에는 1시간을 연장해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게 된다.
전주시는 경기전 관람이 이 같이 유료화 됨에 따라 인근 주민의 편의를 도모함과 동시에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시책도 마련하기로 했다.
*오전 9시 이전 경기전 이용하는 한옥마을 인근 주민과 시민은 무료입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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