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농증

지역내일 2012-03-26
축농증은 글자그대로 염증이 생겨 농이 고인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상악동, 전두동, 접형골동, 사골동등 코 주위 동굴안에 염증성 농이 차기에 부비동염, 코곁동굴염이라고 합니다.
대기오염, 환경오염, 아파트 생활,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저하와 그로 인한 알레르기 질환 등이 원인이 되어 비염이 발생되고, 이로 인해 부비동으로 통하는 콧길이 붓게 되면, 부비동안의 점액이 배출되지 못하고 고이게 됨으로 인해 발생되며, 콧길안의 염증성 삼출물과 세균이 부비동안으로 들어가서도 축농증이 나타납니다.
급성은 감기 후 발병되며 발열과 기침, 가래 등을 동반하며 심할 경우 두통과 부비동의 위치인 눈 밑 광대뼈 아래의 통증을 호소하기도 합니다. 만성이 되면 중이염, 입냄새, 코골이, 입호흡, 기침, 음~음~하며 농을 뱉으려 하나 뱉어지지 않는 후비루 증상, 2차 감염으로 인한 잦은 감기 및 기관지 폐질환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콧물이 지속적으로 흘러내린다는 것에 비유하여 비연, 뇌루 등이라 칭하였는데 풍열의 침범 즉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실증과 만성화되면서 면역력이 저하되고 소화기와 호흡기의 기능이 약해지고 비염이 잘 낫지 않고 오래 지속 되는 경우 나타나는 허증으로 구분 합니다
치료는 부비동에 고인 염증과 농을 제거하는 방법을 활용하지만 아울러 발병원인이 되는 환자의 호흡기, 소화기 상태 등을 전반적으로 체크해 연관되는 비장과 폐장, 신장 등의 기능을 함께 조절하고 개선하게 됩니다.
약물 요법과 더불어 침치료 및 약침, 매선 요법 등 코점막 면역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증상개선에 훨씬 도움이 됩니다. 초기에 치료할 경우 예후가 비교적 좋아 빠른 회복을 보이지만 만성화될 경우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고 예후가 불량한 경우도 있습니다.
잘 낫지 않는 축농증의 경우 외용제를 이용해 부비동내의 농과 염증을 강제적으로 배출하며, 알레르기성 비염 등으로 비점막이 부었을 경우 비염 치료를 함께 시행하고, 비강이 좁아 부비동의 개구부가 폐색되었을 경우 비강을 조금 넓히는 치료법과 코점막 면역요법을 통해 부비동의 순환을 개선시켜 치료하게 됩니다.
이 외 가정에서도 평소 적절한 주의가 필요한데 운동으로 심폐기능을 강화시키고 비강내 감염방지 및 세균번식 억제를 위해 체온정도의 생리식염수로 비강세척을 하고 수면시 적절한 습도 유지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코아한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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