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수험생들에게

지역내일 2012-03-25

이정원 영어학원
이정원원장
2650-8852


 


 3월 중순. 새로운 마음으로 고3 생활을 시작한지도 벌써 20여일이 지났고, 대입수능 시험까지는 이제 8개월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다. 막연하게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막막하기도 할 것이다. 그러면 수능을 앞둔 고3의 영어공부는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하는지 함께 고민해보기로 하자.


 
‘EBS 수능교재’를 철저히 준비하자


 이는 너무나 당연하고 많이 들어왔던 말일 것이다. 그러면 ‘철저히 준비한다’는 말은 무슨 의미일까? 그것은 단어를 철저하게 암기하자는 것이다. 작년의 경우를 살펴보면, 지금 현재 시중에 출판된 ‘수능 특강’ 이외에도 4-5권 이상의 교재가 이번 수능 시험에 포함이 될 것이라고 예측된다. 그렇다면 대략 2300여개 이상의 지문을 공부해야 한다. 그냥 대충 내용만 훑고 지나가는 수준으로 공부를 한다면 곤란하다. 수능 실전에서 지문이 변형되어 문제로 출제되었을 때 풀기가 매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지문만 그대로이고 주제 찾기는 문법문제로, 빈칸은 주제 찾기 등으로  바뀌어서 문제가 나오므로 철저하게 단어를 암기하고 해석하는 연습을 하지 않으면 70%가 반영된다고 해도 쉽게 점수를 얻기는 어렵다는 의미다.



 각 지문에 나오는 ‘단어를 철저하게 암기’하라


 그리고 EBS 교재에 나오는 단어뿐만 아니라 독해를 하다가 막히는 단어 역시 정리하라고 조언하다. 다시 한 번 강조한다. 대충 내용 파악만 하고 지나간다면, 그리고 단어 학습을 하지 않고 EBS 교재를 공부한다면, 이건 정말로 무의미하고 실전에서 뼈아픈 결과를 낳게 될 것이다.


 
각 ‘지문의 주제’를 정리해두자


 수능 시험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부분이 주제나 요지, 제목을 묻는 문제로서 평균 8-9문제가 출제되고 있다. 세부적인 내용보다는 전체 글이 주장하는 내용이 무엇인지를 묻는 문제가 출제되고 있으므로 소홀히 해서는 곤란하다. 그리고 주제나 제목을 영어로 묻는 문제가 3-4문제 출제 되므로 영어로 주제를 정리할 필요가 있다. 영어로 주제나 제목을 묻는 문제에서 오답률이 상대적으로 높으므로 이러한 유형의 문제를 신경써야한다.



 빈칸 ‘유추문제’를 잡자


 올해도 빈칸 유추문제가 7문제 이상 출제될 가능성이 높다. 빈칸 유추는 어법과 같이 학생들이 가장 많이 틀리는 유형으로서 등급을 결정하는 문제라고 해도 무방하다. 빈칸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전체 내용을 파악해야 한다. 전체 글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알지 못한다면 빈칸을 이해하기가 어렵다. 빈칸은 전체 내용을 이해하고 그 지문에서 핵심이 되는 단어를 묻는 경우가 많다. 빈칸을 정복하려면 EBS 교재이외에도 많은 지문을 독해해보는 연습을 하라고 권하고 싶다. EBS 밖에서 30%가 출제된다고 발표된 이상 EBS 이외의 독해도 연습을 반드시 해야 한다.



  ‘듣기’를 소홀히 하지 마라


  작년도 수능에서는 듣기문제가 모두 EBS 교재에서 출제가 되었다. 상대적으로 쉬웠고, 올해 역시 듣기는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약, 듣기를 소홀히 하여 몇 문제라도 틀린다면 전체 등수가 급락하게 될 것이다. 듣기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을 할애할 필요는 없지만 적은 양이라도 꾸준히 하기를 부탁한다. 자신의 기본 실력만 믿고 듣기를 소홀히 한다면 예상치도 못한 듣기에서 낭패를 볼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말자.


요행이나 특별한 비법을 찾아 헤매지 마라


 시간이 흐를수록 초조해지고 답답한 마음에 비법을 찾아서 방황하는 학생들이 없지 않다. 결론적으로 그런 것은 없다고 단언한다. 그런 것을 찾아서 시간낭비 하지 말고 EBS부터 철저하게 단어공부를 하면서 시작하기 바란다. 분명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 시험성적이다. 자신이 열심히 하지 않고서 엉뚱한 곳에서 결과를 얻으려고 하는 우를 범하지 말기를 바란다. 3월이다. 수능까지는 아직 늦지 않았다. 지금 당장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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