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월남 이상재의 생애를 그린 연극 ‘월남 이상재 선생’이 22일과 23일 대전에서 막이 오른다.
연극 ‘월남 이상재 선생’은 그가 조사시찰단(전 신사유람단)의 일원으로 외국 문물을 접한 청년 시절부터, 독립협회를 창립하고 서울YMCA의 첫 한국인 총무로 활동하며 구국운동과 청년운동에 앞장서기까지 그의 일대기를 그렸다. 서울 YMCA가 주최하고 월남 이상재 선생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이번 연극은 민족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인 윤동주와 안중근 의사, 최익현 선생에 이은 네 번째 인물 역사극이다.
이상재는 구한말 몰락해가는 조선을 구하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였고, 조선을 삼키려는 외국열강들 속에서 나라의 독립을 위해 활동했다. 일제 강점기에도 희망을 잃지 않고 청년들에게 학문과 직업교육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청년운동에 힘을 썼으며, 물산장려운동과 절제 운동 등 모든 사회운동의 최전선에 이상재가 있었다. 이상재는 모든 정치세력이 모인 신간회에서 회장을 맡을 정도로 모든 정파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으며, 그의 장례는 역사상 최초로 사회장이 열릴 정도로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기정수, 원근희, 임홍식, 문경민, 양창환, 채용병, 이석우 등 총 27명의 연기자가 출연한다.
일시 : 22일~23일
장소 : 충대정심화홀
문의 : 042-472-3399
비단에 옷을 입히다 ? 금상첨화 전
비단 위에 꽃을 더한다는 금상첨화, 좋은 것에 더 좋은 것을 더한다는 것이다. 이번 전시와 적절하게 일맥상통하는 말이라 할 수 있다.
오늘날 전시장에 작품들의 액자를 살펴보면 주로 원목과 아크릴을 재료로 한 획일적 디자인이 대부분이다. 이는 작가 개인의 생각을 반영했기 보다는 경제적 시간적인 부담으로 인해 빠르고 비교적 값싸게 제작할 수 있는 이유 때문이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그 동안 생각하고 꿈꿔온 자신만의 액자를 전문업체와 협업으로 이상적인 액자를 제작할 수 있는 전시다.
이번 프로젝트 전시를 진행하면서 작가들은 자신만의 액자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에 커다란 흥미를 가졌다고 한다. 이로 인해 작가들은 앞으로 자신의 작품에 어떤 액자를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다양한 가능성을 인지하게 되었다. 또한 작가뿐 아니라 관람객들도 획일적인 액자가 아닌 작가의 개성이 담긴 액자까지 볼 수 있다는 것에 더욱 흥미롭게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오늘까지 전해지는 그림틀은 르네상스 초기 이후라고 한다. 서구에서 보편적인 그림틀이 등장한 시기는 시민혁명 시대에 이르러서였다. 시민혁명 시대에 이르러 종교의 힘이 퇴색되고 종교로부터 자유로워지자 종교적인 이념에 얽매여 작업하던 것에서 벗어나 일반 시민들의 집에 걸릴 작품들을 작업하게 되면서 액자가 생겨나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액자들이 우리나라에 유입한 것은 식민지 시대에 일본을 통해 서구미술을 수용하면서부터이다. 그 당시 주로 황금색의 화려한 장식이 곁들여진 액자가 많았던 서구식 액자는 우리 한국화의 액자로 많이 쓰였다. 우리와 어울리는 액자를 개발할 여건 없이 그대로 수용된 그 액자들의 모습은 더 없이 씁쓸하다.
그렇다면 현재의 액자들은 어떠한가. 작가와 작품의 개성이 담긴 액자는 그림에 그저 부수적인 역할이 아닌 작품의 가치를 더 높여주어 작품의 소장가치를 증폭한다. 그야말로 금상첨화인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는 작품의 영역과 가치를 그림과 더불어 액자로까지 확장해 그 어느 전시 때보다 볼거리가 풍성한, 그래서 미술애호가들의 소장 욕구까지 점철시키는 흥미로운 전시가 될 것이다.
일시 : 28일까지
장소 : 모리스 갤러리
문의 : 042-867-7009
‘노블 오카리아’ 오카리나 연주회
일시 : 17일 오후 7시
장소 : 대전연정국악문화회관
입장료 : 무료
문의 : 041-634-6349
한국피아노 앙상블 연구회 슈만심포니페스티벌
일시 : 18일 오후 5시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입장료 : 전석 1만원
문의 : 042-485-3355
이광호 독주회 - 세계 바이올린 문화기행 ‘미국편’
일시 : 27일 오후 7시30분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입장료 : 전석 초대
문의 : 042-828-3232
제5회 브라스 킹덤 음악회
일시 : 28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
입장료 : 전석1만원
문의 : 042-485-3355
파워레인저 미라클포스
일시 : 24~25일 오전 11시 오후 2시
장소 : CMB엑스포아트홀
입장료 : 4만 5000원
문의 : 1588-0766
한국반주협회 대전지부 창단 연주회
일시 : 28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입장료 : R석 6만원 S석 4만원 A석 2만원
문의 : 042-485-3355
대전시립합창단 마스터즈 시리즈 ‘봄의 전령’
일시 : 30일 오후 7시 30분
장소 :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아트홀
입장료 :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 B석 5000원
문의 : 042-610-2266
스타킹 버블맨의 뿡붕이 버블쇼
일시 : 30~4월1일
장소 : CMB엑스포아트홀
입장료 : VIP석 4만 R석 3만 S석 2만5000원
문의 : 1566-7854
‘보고싶다 친구야’ 추억의 낭만콘서트
일시 : 31일 오후 4시 7시 30분
장소 : 대전무역전시관
입장료 : VIP석 8만8000원 R석 7만7000원 S석 6만6000원
문의 : 042-532-7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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