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시설관리공단이 관리하는 중인동 완산생활체육공원 인근에 천연기념물인 수달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시설관리공단은 체련공원내 어두제에서 13일 수달 4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수달은 어미 2마리와 새끼 2마리였으며 현장을 둘러보던 공단 직원이 이 가운데 3마리를 카메라에 담았다.
공단 측은 지난 2월부터 이 일대에서 수달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잇따랐으며 최소 5마리 이상이 사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어두제가 수달 서식지인 삼천, 모악산과 가깝고 먹이가 풍부해 수달이 둥지를 튼 것으로 보고 있다.
공단은 수달 보호를 위해 어두제를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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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관리공단은 체련공원내 어두제에서 13일 수달 4마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발견된 수달은 어미 2마리와 새끼 2마리였으며 현장을 둘러보던 공단 직원이 이 가운데 3마리를 카메라에 담았다.
공단 측은 지난 2월부터 이 일대에서 수달을 목격했다는 신고가 잇따랐으며 최소 5마리 이상이 사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어두제가 수달 서식지인 삼천, 모악산과 가깝고 먹이가 풍부해 수달이 둥지를 튼 것으로 보고 있다.
공단은 수달 보호를 위해 어두제를 천연기념물 보호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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