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헤르쯔 동물병원이 제안하는 반려견과 함께 Win-Win 건강관리법

지역내일 2012-03-12 (수정 2012-03-12 오후 6:15:52)

금산헤르쯔 동물병원이 제안하는
반려견과 함께 Win-Win 건강관리법



예전에는 애완견이라 불렸으나 요즘에는 반려견이라 불리는 견공들. 그들의 위상이 높아졌다. 반려견은 가족의 일원으로서 사람과 사랑을 주고받으며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준다. 1인 가족이 늘면서 말벗할 친구가 필요한 독거노인과 빈집에 들어가기 싫은 싱글족에게 애견은  배우자 못지않은 위로와 안정감을 줘 “사람보다 낫다” 싶다. 경쟁적이고 소모적인 인간관계 속에서 상처 받은 현대인의 마음은 무조건적인 충성을 보이는 견공들의 의리를 통해 치유가 된다. 어린 아이들은 강아지를 돌보면서 책임감이 길러지고 청소년은 질풍노도의 사춘기를 이기는데 정서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 우리는 그들에게서 따뜻하고 부드러운 감촉으로 호감을 느끼고, 씻기고 먹이고 진자리를 갈아주면서 애정이 쌓인다. 시간이 갈수록 두고 집을 나서면 눈에 밟히고 맘이 써지는 애틋한 사랑으로 발전해 나간다. 함께 나이 들어가고 어느새 반려견이 주인의 곁을 떠나게 될 때 그 슬픔은 혈족을 잃는 것과 같은 슬픔이다. 그들이 만수무강 할 수 있도록 최선의 의료조치는 이제 필연적이다.


애완동물계 명의를 찾아서
우리 지역 내 최대 규모의 ‘금산헤르쯔 동물병원’을 찾았다. 내과, 외과, 피부과, 안과의 전문 의료진 5명, 간호사 3명, 미용사 3명으로 구성되었으며 24시간 응급센터를 운영하여 한밤중 응급상황에서도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강아지뿐만 아니라 고양이, 토끼, 햄스터, 고슴도치, 이구아나, 애완조류 등 각종 애완동물을 치료한다. 특히 호흡마취, 디지털 방사선, 초음파기기 등 첨단장비로 슬개골탈구, 자궁축농증, 난소종양, 유선종양 같은 고난이도 수술에서 높은 성공률을 입증하고 있다.
금산헤르쯔 동물병원 박상준 원장은 “반려견의 평소 건강에 조금만 신경을 쓰면 의료비 부담도 줄고 수명도 두 배로 늘릴 수 있다”고 조언한다. 예전에는 애견들이 병원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해 10년 정도 살았지만 이제는 사료와, 의료 환경의 발전으로 15~20년으로 수명이 연장되었다.


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평소 사람들과 같이 음식을 먹는 생활태도를 고쳐야 한다. 섭취한 특정 단백질에 항체가 생길 때 아토피가 발병한다. 일단 아토피가 발병하면 약을 계속 먹여야 하고 애견도 가렵고 힘들어진다. 또한 당뇨, 췌장염, 위염, 간염, 신부전증 같은 질병에 걸리게 된다. 모든 병이 그렇듯이 치료보다 예방이 우선이다.
생후 5~6개월에는 이빨을 잘 갈았나, 확인해주고 스케일링을 정기적으로 받아 치석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다. 치석의 세균이 잇몸을 통해 혈액을 타고 돌며 신부전, 간부전, 심장이상의 원인이 된다. 치아를 관리해 주지 않으면 10살이 넘은 개는 거의 100% 몸에 이상이 오게 된다. 이미 병이 생기면 치료비도 많이 들지만 말 못하는 애견들의 고통은 더하다. 치석관리만 잘 해주어도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음을 기억하자. 
미국에서는 법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중성화수술의 국내 도입도 필요하다. 암컷은 난소, 자궁, 유선 종양을 수컷은 전립선비대증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배우자를 찾아 무작정 집을 나서 미아견이 되는 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노후에는 피부착색도 막을 수 있어 깨끗하게 늙을 수 있다고 한다.


애견과 함께 즐거운 봄나들이
미국 대학에서 노인의 산책파트너를 배우자와 애견 그룹으로 나누어 실험을 했더니 애견과 산책한 집단이 훨씬 더 건강하게 오래 살았다고 한다. 애견을 산책시켜야 하는 의무감으로 지속적인 운동이 가능했기 때문이라고. 맹추위가 풀리고 겨우내 집에 머물러 있던 견공들도 산책하고 싶어 몸이 근질근질 해지는 봄이 왔다. 매일 30분~1시간 정도 산책을 하는 개들은 집에 종일 혼자 있어도 말썽을 덜 부린다. 출근 전 산책으로 자신과 애견의 건강과 평화를 모두 챙길 수 있다.
박 원장은 공원 산책에 나설 때는 애견들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목줄을 하라고 권한다. 야외로 나오게 되면 개들은 흥분하고 예민한 상태가 되는데 예기치 못한 폭음 등 놀라는 상황이 생길 때 마구 내달리다가 분실하거나 교통사고가 나기도 한다.


풀밭에서 놀다가 털에 진드기가 옮을 수 있다. 진드기를 예방하려면 산책 전에 목덜미에 바르면 한 달간 효과가 있는 진드기 방지약을 미리 발라둔다. 약 바른 개의 피를 빠는 진드기는 죽게 된다. 하지만 개의 피부나 건강에는 아무런 해가 없는 안전한 약이라고. 야외활동을 하다보면 광견병이 걸릴 수도 있다. 광견병은 생후 3개월부터 매년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다.
봄비로 축축해진 땅을 밟으면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로 습진이 생길 수 있다. 산책 후 위생적인 생활을 위해 애견용 신발을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외출 후 발을 씻긴 후엔 발가락 사이까지 완전히 말려주어야 한다. 털이 있으면 잘 마르지 않으므로 항상 짧게 잘라둔다.
문의 031-712-2795
이지윤 리포터 jyl201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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