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학교 부적응 학생의 학습과 돌봄 기능을 병행하는 공립대안학교를 설립한다. 도교육청은 학년당 3학급 규모로 180명 정원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전북도내 학교 부적응 등을 이유로 중도탈락 하는 학생은 연간 1500여명에 이른다. 지난 2010년 1479명이 부적응이나 가정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했다. 그러나 이들 중도탈락 학생을 위한 시설은 극히 부족한 상태다. 도내엔 푸른꿈고·지평선고·세인고 등 사립 대안교육 특성화고가 운영중이지만 도내 학생들의 재학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민간시설과 사회복지법인 등 위탁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을 우선적으로 수용하는 등 신입생과 편입학생을 함께 모집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공립대안학교 설립을 검토해 왔고 특히 학교폭력문제가 사회문제로 불거지면서 설립에 속도를 내게 됐다. 전국적으로는 전남과 경남, 경기도에서 공립 대안학교가 운영중에 있다. 학교설립을 위해 오는 4월 도의회에 설립계획안을 제출하고 교과부에 159억원의 예산을 요청할 계획이다.
이명환 기자 m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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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내 학교 부적응 등을 이유로 중도탈락 하는 학생은 연간 1500여명에 이른다. 지난 2010년 1479명이 부적응이나 가정사정으로 학업을 중단했다. 그러나 이들 중도탈락 학생을 위한 시설은 극히 부족한 상태다. 도내엔 푸른꿈고·지평선고·세인고 등 사립 대안교육 특성화고가 운영중이지만 도내 학생들의 재학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은 민간시설과 사회복지법인 등 위탁교육을 받고 있는 학생을 우선적으로 수용하는 등 신입생과 편입학생을 함께 모집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5월부터 공립대안학교 설립을 검토해 왔고 특히 학교폭력문제가 사회문제로 불거지면서 설립에 속도를 내게 됐다. 전국적으로는 전남과 경남, 경기도에서 공립 대안학교가 운영중에 있다. 학교설립을 위해 오는 4월 도의회에 설립계획안을 제출하고 교과부에 159억원의 예산을 요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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