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패> 신개념 복합문화공간‘super T market''
주> “스마트 폰이 궁금하다면, 커피 한 잔 하실래요?”
체험관, 카페, 용품샵 등 첨단 스마트 서비스 공간
미래의 우주에서 온 스마트 폰이 지구인들의 생활을 바꾸고 있다고 한다. 스마트 폰 하나로 사람들의 삶이 달라졌다고 한다. 과연 그럴까?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스마트 폰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도 제대로 모른 채 스마트 폰을 구매하고, 스마트 폰을 사용한다. 기술은 보이지 않는 속도로 앞서가는데, 이를 활용하는 우리는 기술의 꽁무니도 잡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누가 내 스마트 폰 활용법 좀 꼼꼼히 알려주었으면...’ ‘스마트 폰 사기전에 속 시원히 제대로 사용해봤으면...’ 누구나 한번쯤 해봤을 이런 고민은 이제 주변 사람이나 인터넷이 해결해줄 수 있는 범위를 벗어났다. 그렇다면 방법은 없는 것일까? 거두리 호반베르디움 맞은편에 자리 잡은 ‘super T market’을 찾아가보자.
스마트 폰은 물론 태블릿 PC까지 미리 사용해볼 수 있는 체험 공간
다양한 스마트 폰은 물론 태블릿 PC까지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는 ‘super T market''의 문을 열자, 입구에 자리 잡은 오픈 체험대가 손님을 먼저 반긴다. 체험대 위에는 유리관 밖으로 뛰쳐나온 스마트 폰들과 태블릿 PC들이 구동 준비를 마치고 대기 중이다. 고가의 기기들이지만 간섭하는 직원 한 명 없이 편안하게 체험해볼 수 있다. 한 번 들어가면 꼭 사야할 것 같은 부담스럽고 불편했던 기존의 이동통신매장과는 달리, 마음껏 만져보고 써 본 뒤 쿨하게 나와도 되는 체험형 공간이다.
물론 사용방법이나 상세기능이 궁금하다면 부스에 상담을 요청하면 된다. 상담 역시, 어렵사리 유리관에서 꺼낸 휴대폰으로 기본 매뉴얼 정도의 설명만 이루어졌던 기존의 이동통신매장과는 사뭇 다르다. 기기의 상세 기능에서 이용방법까지 오랜 상담시간이 할애되기 때문이다. ‘super T market’의 김경훈 대표는 “2, 3년 약정으로 고가의 스마트 폰을 사는데 예전처럼 디자인만 보고 구입할 수는 없다”며 고객들이 정확한 상세기능 등과 같은 세세한 부분까지 피부로 느껴보고 후회 없는 선택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카페야? 쇼핑몰이야? 이동통신 매장이야?
국내외 전기종의 제품들을 구매할 수 있는 ‘super T market''은 고객들이 스마트 폰을 제대로 활용할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먼저 편안하고 분위기 있는 ‘카페’ 운영으로 구매 후에도 매장 방문을 부담 없이 여길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다. 물론 길어진 개통 대기시간에 고객들에게 무료 음료를 대접하기도 하지만 스마트 폰과는 전혀 상관없는 고객들도 얼마든지 찾을 수 있는 이 카페는 커피맛과 분위기도 일품. 2층에는 아이들과 편안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려한 좌식카페도 자리 잡고 있다. 얼마 전 스마트 폰으로 바꿨다는 양모씨는 “사실 스마트 폰 사고서도 어떻게 써야하는지 막막했어요. 그런데 카페가 있으니까 친구들이나 아이들과 차 한잔 하러 왔다가 물어보고 배우고 가요”라며 요즘 스마트 폰의 가치를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구매 고개들에게는 ‘1년 4회 무상으로 필름과 케이스를 교체’해준다. 단지 서비스 차원의 행사라기보다는 그 핑계에 매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스마트 폰 활용에 애로사항을 덜어드리고자 하는 계획이다. 물론 ‘공장용 악세사리 용품샵’을 함께 운영하고 있기에 가능한 일. 특히 고가의 헤드셋이나 이어폰 등 보다 다양하고 이색적인 소품을 원하는 이들에게는 필수 추천 코스다.
편리한 기술의 가치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분위기 있는 카페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자유롭게 최신 스마트 폰과 태블릿 PC를 마음껏 써본 후, 전문 카운슬러 직원에게 상담을 받고 기기 구입까지 가능한 ‘super T market''. ‘돈 주고 사면서도 뭔가 불편했다’는 고객들의 니즈를 반영해 철저히 소비자 중심의 신개념 복합문화공간으로서 이곳을 만들어낸 김경훈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아이티 기술의 가치를 누구나 누릴 수 있도록, 전문상담사와 고객이 함께 공부하고 학습하는 공간, 교류하는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 말을 꼭 하고 싶다고 했다. “스마트 폰을 사놓고 끙끙 앓는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가르쳐 주실 분들이 안계세요. 부담 없이 열 번이든 백번이든 찾아오십시오. 아들이나 딸보다 더 잘 알려드릴 수 있습니다.”
문의 261-6608
현정희 리포터 imhjh@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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