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칼럼

엔비의원, 봄옷들이 맞지 않아요

지역내일 2012-03-07

경칩이 지났다. 봄이 왔다는 뜻이다. 하지만 겨우내 살이 쪄버린 여성들이라면 즐겁지만은 않다. 봄옷을 입을 엄두를 못내 병원을 찾은 여성들도 차츰 늘고 있는 추세이다. 요즘같이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고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 보다는 전문적인 도움을 받아 비만치료를 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비만인 사람은 일반적으로 체중이 많이 나가지만, 비만이 아니더라도 근육이 많은 사람도 체중이 많이 나갈 수 있다. 때문에 체내에 지방조직이 과다한 상태를 비만이라고 하며, 유전적으로 환경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비만은 체중 증가로 인해 건강에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한 상태로 에너지 섭취가 소비보다 많아 소비되지 않고 남은 과잉 에너지가 지방 조직에 체지방으로 축적되어 있는 상태를 말한다.
당장은 생활 습관부터 개선해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량을 증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식이요법으로는 칼로리 섭취를 줄이자. 평소에 섭취하던 열량보다 500~1000kcal 정도 덜 섭취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다이어트와 식이요법으로도 잘 빠지지 않는 아랫배, 엉덩이, 허벅지, 팔뚝 등으로 고민인 경우, 특히 빠른 효과를 바라는 여성에게는 환자들 사이에서 시술 만족도가 높은 ‘미니지방흡입술’을 추천한다.

미니 지방흡입술은 약 1시간전후면 끝나는 시술로 일단 안전하고 통증이 적다는 게 장점이다. 부분마취만으로 몸 안의 지방 세포를 각종 장비를 활용하여 흡입, 체지방 자체를 줄인다. 주로 미용 및 건강상의 목적으로 시술한다. 특히 다이어트로 잘 빠지지 않는 아랫배, 엉덩이, 허벅지, 팔뚝 등의 지방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지방의 크기를 줄이는 운동이나 다이어트에 비해 영구적으로 지방 세포를 줄이는 효과가 있어 단기간에 원하는 부위만 지방을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선호한다.
미니 지방흡입술은 지방 세포 자체의 개수를 줄이는 것이므로 요요 현상이 적고 건강과 아름다운 몸매를 위해 적당한 운동과 식이요법을 병행한다면 효과를 더욱 극대화시킬 수 있다.
봄맞이 비만관리를 계획하신다면, 급한 마음으로 단기간 체중감량한다고 무조건 굶다가 건강을 해치지 말고, 전문병원의 도움을 받아 빠르고 효과적이면서도 건강하게 아름다운 몸매로 가꿔보는 것은 어떨까

글 : 엔비의원 기문상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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