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춘음악회 ‘화란춘성(花爛春盛)’

새봄과 함께 열리는 음악회, 꽃으로 피어나다

지역내일 2012-03-04

전라북도립국악원 관현악단은 한 해를 여는 첫 공연 ‘신춘음악회-화란춘성’을 펼친다.



이번 연주회는 꽃의 계절 봄의 문턱에서 관객들에게 희망과 꿈을 전하고자 봄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꾸며지는데, 3월 8일(목) 저녁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만날 수 있다.  
새롭게 생동하는 봄의 기운을 받아 우리 가락으로 빚어내는 관현악의 울림이 봄의 풋풋함과 생명력을 느끼게 한다. 올해 신춘음악회의 주제는 ‘화란춘성(花爛春盛)’이다. 이름처럼 화사하고 풍성하며 봄의 생동하는 기운처럼 약동하는 판이 될 것이다.
이번에 연주되는 국악관현악곡은 모두 6곡이다. 이중 3곡은 처음 선보이는 위촉곡으로 지역 정체성을 살린 창작곡으로 구성되어 있다. 21C 한국음악 프로젝트(2011년)에서 대상을 수상 받은 ‘재비몰이’ 작곡자이며 젊은 국악인으로 기대를 받고 있는 홍민웅과 왕성한 음악활동을 하고 있는 이승곤, 이경섭의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꾸며진다. 특히 이번 신춘음악회는 자연음이 만들어내는 깊이 있는 순수 음악에 중점을 두어서 악기 본래의 소리를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실력파 중견 여성연기자로 중요무형문화재 경기민요 이수자인 양금석이 경기민요를 구성진 소리로 선보여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며 아울러 한국과 중국을 넘나드는 가야금의 명인이며 작곡 능력이 뛰어나 많은 가야금곡을 작곡한 여류음악인 김계옥(중앙대학교 교수)이 ‘궁타령의 멋’을 협연한다. 그리고 여성 대금 연주자로서 독보적인 위치에 계시는 심상남(명인, 국립민속국악원 국악예술감)이 ‘의곡지성’을 연주해 눈길을 모은다.
이번 신춘음악회 ''화란춘성''을 통해 전북도의 새로운 희망과 열정, 그리고 최고 기량을 지닌 협연자들과 깊이 있는 관현악의 울림이 공연장을 찾은 전북 도민에게 큰 감동으로 다가갈 것이다.


■ 전북도립국악원 신춘음악회 ‘화란춘성(花爛春盛)’
기간 : 3월 8일(목) 저녁 7시 30분 
장소 :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
문의 : 063-290-5539(전화예약)
※좌석권은 공연당일 오후 6시부터 공연장 로비(연지홀)에서 선착순 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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