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전북 최초 학교급식지원센터 가동

지역내일 2012-03-04
전북에서 처음 설립된 ‘익산시 학교급식지원센터’가 3월 개학과 함께 가동된다. 익산시는 올해 무상급식비 65억 1500만원, 우수농산물 4억 6800만원, 친환경쌀 10억 3700만원 등 총 80억 2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학교무상급식을 실시한다.
이에 따라 관내 병설유치원(50개교), 초등학교(60개교), 중학교(26개교), 중학교(26개교), 고등학교(18개교), 특수학교(2개) 등 관내 총 156개교 4만 7409명의 학생이 무상급식 혜택을 받는다. 특히, 올해 논산시는 중학교 무상급식을 하지 않고 있는데 망성 등 관내에 거주하며 강경중학교, 강경여중에 다니는 학생 60여명도 무상급식 지원 혜택을 받게 된다.
시는 지난해 설립한 전북 최초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지역의 친환경농산물을 학교급식에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공급한다.
학교급식지원센터는 학교 무상급식 식자재를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인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이를 통해 학생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보편적인 교육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지역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여 식자재의 안전성을 도모하고 로컬푸드 확산을 통해 농가소득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익산시(농산물유통과), 익산교육지원청, 무상급식대상학교(병설유치원, 초중고 156개교), 생산자(친환경농산물 계약 재배 농가) 등 지역의 다양한 민관산학 네트워크로 구성되어 있다.
시 관계자는 “친환경농산물을 학교급식으로 제공하여 학생들이 건강하게 자라고 지역 농산물의 계약 재배 및 직거래를 통해 지역농가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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