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조성중인 세종-유성 올레길 사업에 행정안전부로부터 국비 2억 5000만원을 받게 됐다고 24일 밝혔다.
유성구는 원활한 세종-유성 올레길 조성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해 12월말 행안부의 ‘2012년 친환경생활공간 조성사업’ 대상지 공모에 신청서를 제출한바 있다.
유성구는 국비 2억5000만원과 시비 1억2500만원, 구비 1억2500만원의 사업비를 1회 추경예산에 반영하고, 다음 달부터 전담조직(공원녹지과·기획감사실)을 통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세종-유성 올레길은 유성구 안산동 반석동 봉명동 등 유성 일원을 거쳐 세종시(세종보)까지 총 연장 23㎞에 이른다. 유성구 관내 구간이 14㎞이고 총 3개 코스로 만들 계획이다.
각 코스는 모두 유성온천에서 시작해 세종시로 연결된다. 1코스는 구암사와 반석동을 거치고, 2코스는 국립대전현충원과 갑하산, 우산봉을 통과한다 3코스는 대덕특구 올레길과 외삼동, 안산천을 따라 조성될 예정이다.
유성구는 올레길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지난해 9월 행정복합도시건설청을 방문해 사업을 설명했고, 지난 10월에는 건설청과 대전시, 연기군 등과 합동으로 사전답사를 마쳤다.
천미아 리포터 eppen-i@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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