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나라사랑을 주제로 활동해 오고 있는 고양시 새마을회 Y-SMU고양시포럼 애(愛)풀(full)청소년단은 지난 2월 18일 주변의 소외 된 이웃인 정신지체장애우 시설 ‘천사의 집’을 방문했다. 겨울방학부터 청소년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한 장애우 인식개선 및 장애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애풀청소년단은 입시경쟁을 위해 새 학기 선행공부로도 바쁜 개학을 앞둔 시기지만 장애우와 함께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봄맞이 소운동회’를 준비했다.
“연말이 되면 모두들 소외된 이웃에 관심 갖지만 요즘 같은 때는 그렇지 못한 거 같아요. 그래서 장애우들이 실내에서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게임들을 준비해 장애우 시설을 방문하게 됐요.” 이제 3월이면 고3이 되는 박민규 군은(1기 단장, 정발고2) 일회성에 그치는 사람들의 관심을 안타까워했다. “장애우 인식개선 및 장애 체험 프로그램을 위해 리더자 교육을 받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지만 제가 실제로 그들을 만나면 과연 편견 없이 맘을 열 수 있을지 걱정됐었는데... 배운 데로 먼저 용기내서 장애우들과 눈 맞추고, 손을 잡으니 잘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생겼어요.” 박 진영(정발고1)학생은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장애우의 손을 잡고 파이팅을 해보였다.
자신 역시 장애인으로 60여명의 어머니 역할을 해내고 있는 천사의 집 장 순옥 원장은 “대부분 청소년 학생봉사활동은 시설청소나 식사보조, 작업보조에 그치는데 우리 천사들의 눈높이에 맞는 게임들을 준비해와 몸을 부비며 함께 놀아준 애풀단원들 덕분에 천사들의 얼굴이 환해졌어요.”라며 애풀 활동에 대해 고마워했다. 앞으로도 자원봉사자들의 장애우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장애우에 대한 편견, 닫힌 마음을 거두겠다는 애(愛)풀(full)청소년단. 그들의 이름만큼 사랑 가득한 2012년 활동이 기대된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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