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는 독립국가연합에 거주하는 해외동포‘고려인’에게 한복을 보내는 행사를 추진한다.
‘고려인(高麗人)’이란 러시아·우크라이나·벨라루스·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구 소련 붕괴 후 독립국가연합 내에 사는 한인 교포들을 일컫는 말이다. 현재 이들 지역에 53만여 명이 거주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해에는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손질한 후 11월에 우크라이나와 벨라루스에 모두 250벌을 전달했다.
한복을 기증하고자 하는 주민은 오는 4월말까지 해운대구청이나 해운대구 자원봉사센터, 동주민센터에 접수하면 된다. 성인한복, 어린이한복뿐 아니라 노리개, 토시, 꽃신 같은 한복용 소품도 함께 접수하고 기증된 한복을 손질할 자원봉사자도 함께 모집한다.
이수정 리포터 cccc09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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