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립미술관 서울관은 21일까지 김서영 개인전 ‘천천히 움트다-난(蘭)’展을 개최한다.
작가 김서영은 전북대학교 한국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여, 현재 전북대학교 한국화과에 출강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천천히 움트다-난(蘭)’展은 수묵과 채색을 통해 자연과 생명을 표현하고자 했던 그간의 작품들과 그 맥을 같이한다. 그는 자연의 경이로움과 생명의 신비, 또 그 안에 숨어있는 우주의 원리를 고찰해보고, 수묵과 추상적 조형을 통해 이를 구현하고자 노력해왔다. 기존 작품들을 통해 선보인 현대적 담묵 스타일, 추상적 조형, 전통적 소재의 재해석은 이와 같은 ‘우주의 원리’와 ‘생명의 비밀’을 심미적 언어를 통해 외부와 소통하고자 했던 작가적 의지의 표명이었다.
이번에 선택한 소재는 난초(蘭草)다. 난초는 매화(梅花), 국화(菊花), 대나무(竹) 등과 함께 사군자(四君子)를 이루는 네 가지 대표 식물 중 하나다. 예부터 군자의 품성을 지녔다고 해서 사군자라고 불린 ‘매란국죽(梅蘭菊竹)’은 올곧은 선비정신과 자연을 상징하는 표상이었다. 특히 난의 단아함과 고귀함은 선비의 절개를 표현했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소재로 채택되어 왔다. 난초는 깊은 산중에서도 그 은은한 향기를 멀리까지 퍼뜨리기 때문이다.
이전의 작품들이 자연 현상인 비, 바람, 구름, 빛, 어두움 등을 새로운 추상적 모습으로 재해석 하였다면, 이번 전시에서의 난은 단순함과 일상의 평범한 속에서 현대적으로 해석하고자 노력했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선보이고자 하며, 자연과 생명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탄생의 경이로운 순간의 감동을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고자 한다.
문의 : 063-290-6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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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서영은 전북대학교 한국화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하여, 현재 전북대학교 한국화과에 출강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천천히 움트다-난(蘭)’展은 수묵과 채색을 통해 자연과 생명을 표현하고자 했던 그간의 작품들과 그 맥을 같이한다. 그는 자연의 경이로움과 생명의 신비, 또 그 안에 숨어있는 우주의 원리를 고찰해보고, 수묵과 추상적 조형을 통해 이를 구현하고자 노력해왔다. 기존 작품들을 통해 선보인 현대적 담묵 스타일, 추상적 조형, 전통적 소재의 재해석은 이와 같은 ‘우주의 원리’와 ‘생명의 비밀’을 심미적 언어를 통해 외부와 소통하고자 했던 작가적 의지의 표명이었다.
이번에 선택한 소재는 난초(蘭草)다. 난초는 매화(梅花), 국화(菊花), 대나무(竹) 등과 함께 사군자(四君子)를 이루는 네 가지 대표 식물 중 하나다. 예부터 군자의 품성을 지녔다고 해서 사군자라고 불린 ‘매란국죽(梅蘭菊竹)’은 올곧은 선비정신과 자연을 상징하는 표상이었다. 특히 난의 단아함과 고귀함은 선비의 절개를 표현했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상징하는 소재로 채택되어 왔다. 난초는 깊은 산중에서도 그 은은한 향기를 멀리까지 퍼뜨리기 때문이다.
이전의 작품들이 자연 현상인 비, 바람, 구름, 빛, 어두움 등을 새로운 추상적 모습으로 재해석 하였다면, 이번 전시에서의 난은 단순함과 일상의 평범한 속에서 현대적으로 해석하고자 노력했다.
그는 이번 전시를 통해 또 다른 자신의 모습을 선보이고자 하며, 자연과 생명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탄생의 경이로운 순간의 감동을 관객들과 함께 소통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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