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원주 수도권전철, 예비타당성조사 착수

KDI(한국개발연구원) 주관으로 올해 말부터

지역내일 2012-01-02
여주~원주 수도권전철 연장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가 올해 말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KDI(한국개발연구원) 주관으로 실시된다.
KDI(한국개발연구원) 타당성조사팀의 연구원을 비롯한 연구진이 2012년 1월 6일 오전에 경기도 여주와 강 도 원주 노선을 답사하고, 오후에는 강원도청을 방문하여 강원도와 각 시#군의 의견 등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연구진을 집무실로 초대하여 사업의 필요성과 지역여론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김상표 경제부지사는 간담회에서 이번 사업이 강원도민들이 열망하는 사업이며, 인천공항에서 원주까지 이어지는 이번 노선이 동해안을 거쳐 북쪽으로는 북한을 거쳐 유라시아 등 대륙국가로 연결되고, 남쪽으로는 경남 부산 등 남해안과 연결되는 국가철도망상에서도 아주 중요한 사업의 기초가 된다는 점과 낙후된 중부내륙권,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활성화,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핵심 인프라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총 21.9km에 6329억 원이 소요되는 이번 사업은 지난 4월 4일 고시된 ‘제2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서 전반기(2011~2015년) 착수사업으로 반영된 주요 철도망으로서 정부의 고속화 철도망 구축 전략에 따라 2007년부터 시작된 판교~여주(연장 57km)간 복선전철 공사가 현재 30%의 공정율을 보이며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2017년 개통 예정인 원주~강릉 간 고속화 복선철도와 연결되면 동북아~유라시아를 잇는 글로벌 복합교통#물류 체계가 조기 구축되고, 수도권 인구 분산 정책과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남진 기자 njha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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