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이후 점점 늘어나는 만성피로증후군

지역내일 2012-01-01

한약복용을 위해 한의원을 찾는 분들을 보면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병원에서 검사하면 특별한 병은 없지만 무언가 내 몸이 잘 못되어 가고 있다고 느끼는 경우다.
이러한 분들의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주로 만성피로를 호소하며 두통 수면장애 우울증 불안증 여기저기 생기는 근육통 과민성 대장증후군 알레르기 잦은 감기 손발저림 생리통 관절통 등으로 정신과에서 항우울제나 항불안제를 처방받는 경우도 많다.
이렇게 질병에는 포함되지 않으면서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증상을 만성피로증후군이라 한다.
이 질환은 임상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피로로 6개월 이상 지속, 반복적으로 나타나 일상생활에 심각한 장애를 받는다.
휴식으로 회복되는 일반 피로와는 달리, 만성피로증후군은 휴식을 취해도 좋아지지 않고, 정신적, 육체적 활동에 의해 심해지는 피로 증상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일상생활에 상당한 지장을 받게 된다.


활성산소가 원인


만성피로증후군의 원인으로는 첫째 활성산소의 증가가 있다. 활성산소란 우리 몸이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과정에서 생겨나는 부산물로 암 치매 당뇨 등 200가지 이상의 질병이 활성산소의 직, 간접적인 영향을 받아서 생긴다고 한다.
활성산소를 생기게 하는 대표적인 주범은 흡연이다. 이외에도 지나친 음주, 과격한 스포츠  전자파 등도 활성산소를 증가시킨다.
둘째는 스트레스이다. 스트레스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로 부신기능과 갑상선기능이 약화될 수 있으며 자율신경계에 영향을 미쳐 혈관이 수축되어 두통이나 근육통을 유발하고 세포기능을 약화시킨다.
셋째로는 영양불균형을 들 수 있다.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같은 거대영양소들은 비타민이나 미네랄 같은 미세영양소가 있어야 우리 몸의 칼로리를 에너지로 바꿔 사용할 수 있는데 현대인은 칼로리는 넘치지만 미세영양소는 많이 부족하여 만성피로를 유발하고 비만환자나 공부하는 학생의 경우 집중력저하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만성피로를 예방하는 방법으로 평소 골반과 척추의 변형을 교정해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물을 하루에 1500ml~2000ml정도 마신다. 밀가루음식과 튀긴 음식 단 음식 인스탄트음식 탄산음료를 줄이고 생선섭취와 색이 다른 3가지 야채를 먹는 것이 도움이 된다.
생활습관으로는 소식과 함께 음식을 30번 이상 씹어 먹고 잠자기 4시간 전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인 한의원
박성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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