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호에서는 유산소 운동과 수명에 관해서 살펴보았다. 이번호에는 운동의 생리학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한다.
운동의 생리학
유산소 운동을 통한 신체의 신진대사 증가는 운동에 관여된 근육의 범위와 운동의 강도와 비례 하는데 운동시 근육의 순환기 반응의 극대화는 동맥의 저항 감소와 모세혈관의 확장을 통해 근육의 혈류량이 약 10배 증가되고, 산소 소모량은 10 - 20배 증가하고 심박동수와 심박출량은 3 - 4배 증가한다. 혈류중의 산소 이용률을 증가시킨다.
정기적이고 반복적인 유산소 운동은 골격근의 훈련(training) 또는 조건화(conditioning)효과를 이루어 대사능력을 증가시키고 최대운동능력을 높이고 운동 시 대사와 순환기의 요구량을 낮춘다. 최대 운동능력의 증가는 개인의 초기 활동 능력의 정도, 동반된 질환, 운동의 강도, 기간, 빈도, 그리고 운동의 지속성 등에 의해서 결정된다. 운동능력을 증가시키는 기전으로는 말초조직에서 대사능력을 증가시키고 조직에서 산소나 대사산물의 추출을 증가시킨다. 유산소 운동이 심혈관계에 미치는 영향은 심박동수와 혈압이 감소하고 일회의 심장 수축량은 증가하고 심박출량을 증가시킨다. 조직에서 동맥과 정맥의 산소 분압 차이가 커진다. 즉 혈류에서 산소 이용률을 높힌다. 즉 일상생활의 활동시 요구되는 산소량을 감소 시키며 심박동수와 혈압, 교감신경의 흥분도가 낮아지고 말초 혈관 저항이 낮아져서 말초 혈류에서 산소의 이용도가 높아지게 되고 심근의 산소요구량도 낮아진다. 이러한 효과를 얻기 위해서는 운동을 낮은 강도로 시작하여 개인 최대심박수의 70% - 85% 정도의 심박수에 도달하도록 운동량을 높여야 한다. 운동량이 최대심박수의 85% 이상이 되면 관상동맥질환이나 심근증 환자에서 빈맥성 부정맥과 심장마비의 위험성이 증가 된다. 최대 심박수는 나이에 따라 결정 되는데 정확한 운동량 측정은 전문가와 상당 후에 결정하는 것이 정확하고 안전하다. 운동을 20 - 40 분 동안 1주일에 3회 시행을 수 주간 지속 해야 운동을 통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서울병원
박성진 진료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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