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이사람 - 쏘울 최면심리연구원 부천연구소 정진섭 원장
쏘울최면센터, 공부에 대한 좋은 기억이 ‘집중력’ 향상시킨다!
잠재의식에 기억된 공부에 대한 나쁜 기억이 ‘공부 집중력’ 저하의 원인
중학교 3학년인 김 모군(부천시 소사구). IQ 120이 넘는 우수한 학생이지만 학업성적은 하위권이다. 이상하게 공부를 할 때면 집중을 하지 못한다. 책상에 앉으면 5분을 버티지 못하고 딴생각을 한다. 쏘울 최면심리연구원을 찾아 심리분석과 최면 프로그램을 받은 결과 김 군의 이상한 행동은 부모에게서 기인됐다.
김 군은 어려서부터 어머니 손에 이끌려 과도한 조기교육을 받으며 자랐다. 심한 스트레스로 ‘공부가 싫다’는 부정적 생각이 잠재의식 속에 깊이 자리 잡은 상태. 그래서 공부에 몰입하는 능력인 ‘공부 집중력’이 현격하게 떨어진 상태였다.
집중력 높은 학생들 ‘공부=즐거움’
사람의 의식체계는 표면의식 10%, 잠재의식 90%로 구성돼 있다. 표면의식은 우리가 눈을 뜨고 있을 때의 사고, 즉 뇌의 전두엽이 관할한다. 잠재의식은 사람의 모든 감정이나 행동, 생각 등을 관할하는데, 이 잠재의식에는 한 사람이 태어나서 자라는 과정의 모든 기억이 저장된다. 공부와 관련된 작은 기억까지도 저장돼 있다. 이 기억들이 본능적으로 작용하면서 의지와는 상관없이 공부 집중력에 간섭을 하게 된다.
쏘울 최면심리연구원 부천연구소 정진섭 원장의 설명이다. “공부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많이 하면 잠재의식에는 공부에 대한 즐거움이, 반대로 공부에 대한 부정적인 경험을 많이 하면 잠재의식에는 공부에 대한 고통이 저장됩니다. 공부에 어려움을 겪는 대부분의 학생들은 부정적인 경험을 한 경우죠. 이런 학생이 책상에 앉아서 공부를 하려고 하면 잠재의식에서 신호를 보냅니다. 공부는 고통스러운 것이니 회피해야한다고. 이게 공부 집중력과 잠재의식을 연결하는 기본 지식입니다.”
정 원장에 따르면 공부를 고통으로 인식하게 만드는 요인은 다양하다. 어려서부터 받는 공부 스트레스가 대표적이다.
최면으로 ‘공부 집중력’ 높일 수 있다
공부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어려서부터 공부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많이 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특히 우리나라처럼 모든 공부가 입시로 연결되는 환경에서는 더욱 그렇다.
그럼 한 번 떨어진 학습 집중력은 어떻게 높일 수 있을까?
정 원장은 이럴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 중에 하나가 ‘최면’이라고 말한다. 최면을 통해서 공부에 대한 좋은 기억을 잠재의식 속에 인위적으로 넣어 주는 것이다. 잠재의식에 저장된 기억은 불변의 기억이 아니라 가변의 기억이다. 사실만을 기억하는 것도 아니고 필터링을 통해 본인이 기억하고 싶은 것만 기억한다. 최면사가 최면을 통해 표면의식을 마비시키고 잠재의식을 핸들링하면서 인위적으로 좋은 기억을 만들어주는 것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일종의 가상경험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최면상태에서 이미지 공부를 시키는 것입니다. 공부를 잘했던 기억, 어려운 문제를 즐겁게 풀었던 기억, 공부와 관련된 좋은 경험 등을 심어주는 것이죠. 그러면 잠재의식은 실제로 공부를 한 줄 압니다. 이게 누적이 되면 잠재의식은 ‘내가 공부를 잘했어’, ‘공부는 즐거운 것이야’로 기억을 하죠. 잠재의식이 공부를 즐거운 것으로 인식하게 되면 공부를 회피하려는 움직임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고 공부 집중력도 높아지게 됩니다.”
최면을 통한 이미지 공부는 학습동기를 찾아주고 미래에 대한 목표의식을 갖게 하는 효과도 있다. 그리고 이런 효과들이 공부에 대한 좋은 실제경험으로 이어진다.
나이 어릴수록 효과 확실하고 빨리 나타나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는 모든 학생들에게 있다. 이것을 감당할 수 있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감당할 수 없는 스트레스가 축척이 되면 공부에 대해 불안을 느끼기 시작한다. 불안이 계속되면 우울해지고, 더 심해지면 회피단계로 접어든다. 책상에 앉으면 손이나 발을 떨고, 주위의 소음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산만한 행동을 한다면 공부에 대한 불안을 의심해봐야 한다.
학습 문제로 정 원장을 찾아오는 학생들은 최하 불안단계 이상이다. 이런 학생들에게는 공부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주는 과정에 앞서, 불안의 원인을 찾고 이를 제거하는 과정이 선행된다. 불안의 원인이 무엇인가에 따라서 제거하는 방법이 달라지는데, 연령퇴행을 통해 기억을 바꿔주는 등의 방법이 활용된다.
“공부 집중력을 높이는데, 얼마의 시간이 필요한지를 단정 지어서 말할 수는 없습니다. 사람에 따라서, 불안이나 회피의 원인에 따라서, 어느 정도를 목표로 하느냐에 따라서 모두 달라지니까요. 다만 나이가 어리고 공부에 대한 불안이나 회피의 정도가 낮은 학생들일수록 효과가 빨리, 확실하게 나타납니다.”
문의 : 032-323-3475
이춘우 리포터 photo@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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