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리 과학탐험대- 미술관의 비밀을 찾아라’는 과학과 마술연극, 전시가 함께하는 지금껏 보기 힘들었던 멀티 체험전시회. 관람객이 탐정이 되어 탐정수첩을 받고 수수께끼를 풀어가는 전시로 꾸며졌다. 적외선카메라, 레이저 등 다양한 특수 장비를 통해 살펴보는 명화뿐 아니라 디지털 액자와 각종 퍼즐, 교구를 활용한 오감 만족 체험 활동은 어린이의 감수성과 창의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할 듯.
■5개의 미스터리로 만나는 전시
첫 번째 미스터리 ‘보이지 않는 비밀’은 빌헬름 뢴트겐의 X레이로 명화 속에 숨은 화가의 의도와 원형을 살펴본다. 위작을 가려내는 과학감정에 대해 알아보는 두 번째 미스터리는 ‘가짜 그림을 찾아라’. 역사적 수난을 겪었던 작품들의 비하인드 스토리로 꾸며진 세 번째 미스터리는 ‘모나리자 도난사건’을 다루고 있다. 예술과 과학의 만남인 미술품 복원전문가, 아트닥터의 삶을 들여다보는 네 번째 미스터리 ‘시간을 되돌리는 마법’은 복원의 진수를 알게 해 준다. 마지막 다섯 번째 미스터리는 물감의 화학적 역사와 화가들이 제조했던 안료이야기를 들어보는 ‘물감의 비밀’이다.
■신나는 멀티예술 체험
전시주제 중 하나인 ‘물감의 비밀’을 가져와 교육형식으로 풀어낸 프리미엄 아틀리에를 하루 6회 운영한다. 옛날 화가들이 물감을 만들었던 방식 그대로 물감을 만들어보고 그림을 그려볼 예정. 또한 ‘모나리자 도난사건’을 마술연극으로 풀어내 흥미진진한 착시의 세계로 어린이들을 인도한다. 이번 전시를 아이폰 어플리케이션으로도 만들어 전시의 열기를 더했다. 그동안 인기를 얻었던 퍼즐과 미술게임, 명화 퀴즈 등을 담은 어플리케이션은 ‘크리에이션랩알리스’로 검색해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전시기간 2012년 3월 11일까지(설날 당일 휴관), 오전 10시~오후 6시
전시장소 경기도문화의전당-빛나는갤러리
관람료 1만2천원(24개월~성인)/프리미엄 아틀리에 4천원
전시문의 031-230-3395
권성미 리포터 kwons0212@naver.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