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대학 및 예중고 입시 전략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져 있지 않은 특목고 중에 하나가 예고이다. 2012학년도 대입 실기와 예고 입시가 마무리 되면서 매년 입시 경쟁률이 상승하고 있고 특히 전 세계적으로 한류 열풍을 타고 입시에서 인기도가 급부상하고 있다. 서울대 입시에서도 고교별 합격자를 분석해 보면 예고생들의 비중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인문, 자연계 학생들의 비율과 비교해 보면 적은 인원이지만 자신이 하고 싶은 실기를 하면서 좋은 대학에 진학 할 수 있다는 메리트 때문에 인기도는 날로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예중고입시는 전공별로 세분화 되어 있고 한류 등의 트랜드에 따라 다변화 하고 있다. 생활과 삶의 질이 상승하면서 학부모님들의 관심도 예전과 다르게 높아진 것이 사실이다. 그렇다면 대입과 적성을 고려한 입시 준비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공별 트랜드와 입시전형에 따라 준비항목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예중예고 입시는 학생의 적성에 맞게 예체능 대학 입시는 실기와 학과 성적에 따라
예술하는 사람을 보고 ‘딴따라’라고 놀리거나 예술을 하면 가난하다라는 인식의 시대는 지나간지 오래다. 최근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조사에 따르면 자신이 하고 싶은 직업 1위가 연예인 또는 가수가 된지 오래고 많은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예술전공을 선택해 대학에 진학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그 만큼 문화예술에 대한 안목과 선호도가 높아진 것이 현실임을 감안할 때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계속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순수 예술에 대한 선호에서 벗어나 연기, 연극, 뮤지컬, 만화 등의 수요가 늘고 있는 것도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러한 학생들의 요구는 공부만을 요구받아 온 지금까지의 교육방향에서 다양성의 추구와 어느 정도 부합된다고 볼 수 있다. 예체능을 전공하게 되는 학생들은 대게 초등학교 5학년부터 실기를 준비하는 경향을 보이고 초등학교 6학년 초반부터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실정이다. 중학교 1학년이 되고 나서는 내신 관리를 통한 학과 관리도 필수이다. 예중 입시의 경우 대게의 경우 90%를 실기로 10%를 학과 면접으로 선발하며, 예고 입시의 경우 학과 내신 반영비율이 40~80%로 높아진다. 따라서 천재적 실기 능력을 보유하거나 아니면 실기와 더불어 뛰어난 학과 준비가 필요하다. 예체능은 공부를 못해도 된다는 말은 옛말이 된지 오래고 요즘은 예체능 학생들과 인문계학생들 못지않은 학과 성적을 보이고 있다.
입시 준비는 실기관리와 더불어 꾸준한 학과성적향상이 관건
모두가 실기를 준비하는 예체능의 경우 실기에서 두각을 보이지 않는다면 결국 학과 성적에서 판가름 난다고 볼 수 있다. 학과의 경우 하루아침에 성적이 오르지 않고 인문계 학생들에 비해 학습시간과 학습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평소에 학과 준비를 하지 않으면 좋은 입시 결과를 거두기 어렵다. 따라서 전공에 맞는 실기 준비와 함께 꾸준한 학과 성적향상을 통해 입시준비를 철저히 해 나간다면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전공도 살리고 상위권의 학교에도 진학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참고> 2007~2011학년도 고교별 합격자 분석
출처 : 서울대, 중앙일보, 민주당 김영진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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