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근로권익 보호에 우리가 앞장서요"

대전 고교생 동아리 ''퓨어라인’, 고용노동부 청소년리더 대상

지역내일 2011-12-28
 


청소년 근로조건 홍보활동을 벌인 대전의 한 고등학생 동아리가 올해 활동평가에서 대상을 받았다.
5명의 중학교 친구들로 구성된 고교생 연합동아리 ‘퓨어라인’은 22일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고용노동부 주체로 열린 ‘제2기 1318알자알자 청소년리더’ 시상식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1318알자알자 청소년리더’는 고용노동부에서 ‘청소년과 고용주가 알아야 할 노동법(청소년 알바 10계명)’을 홍보하기 위해 선발한 청소년들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선발된 청소년 리더들은 30개 팀 127명. 이들은 6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동안 ‘청소년 알바 10계명’을 홍보하는 활동을 벌여왔다.
퓨어라인팀은 청소년알바 10계명 홍보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주목받았다. 특히 영화 패러디, 웹툰, UCC, 랩 등을 제작해 또래 청소년들에게 쉽게 다가간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의 활동은 각종 언론에 소개됐으며, TJB 생방송 투데이에 직접 출연하기도 했다.
퓨어라인의 팀장 박태훈(대전중앙고 2)군은 “그동안 힘들었지만, 우리들의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의 근로권익에 대한 인식이 조금 나아진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은 “청소년들이 또래집단의 근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활동하는 모습이 보기 좋고 효과도 크다”며 “내년에도 3기를 모집, 홍보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이 끝난 후 이 장관은 청소년들을 많이 고용하는 9개 프랜차이즈 기업(카페베네, 바이더웨이, SK에너지 등) 대표와 ‘1318행복일터 캠페인’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참여한 기업들은 ‘청소년 알바 10계명’을 지키며 가맹업주들에 대해서도 교육할 예정이다. 정부는 참여기업을 대상으로 청소년 근로권익 보호에 필요한 안내·상담·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신일 기자 ddhn21@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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