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심해에서 직접 잡아 공수한 싱싱한 대게 맛보세요
맛있는 최고급 대게·킹크랩 요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만날 수 있는 곳이 오픈 되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곳이 있다. 용인시 영덕동 유타워 2층에 위치한 ‘크랩존’이 바로 그곳. 오픈한 지 두 달여 남짓 되었지만 음식의 퀄리티와 합리적인 가격, 그리고 세련된 분위기에 반해 찾아오는 손님들의 발걸음이 점점 늘어나 이 지역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곳이다.
600여 평의 공간에 350여 개 좌석이 준비되어 있는 크랩존은 그 동안 봐오던 대개요리집의 이미지와는 달리 레스토랑 분위기의 세련된 패턴으로 손님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특히 홀 중앙에 큰 배에서 모티브를 따와 만든 디테일한 구조물은 이곳의 특징을 잘 표현하고 있다.
특A급 살이 꽉찬 대개를 합리적인 가격에
대개, 킹크랩 전문점인 이곳의 여러 매력 중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재료의 신선도에 있다. 러시아 캄차카에서 직접 잡아 올린 대개와 킹크랩을 바로 공수해 오기 때문에 가능하다. 이곳의 김은경 대표가 보유하고 있는 선박들이다.
그래서 그런지 크렙존 밖에 있는 커다란 수조 안의 대개들의 움직임이 더욱 힘차다. 워낙 회전율이 좋기 때문에 수조안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그 만큼 짧은 것도 한 이유이다.
김 대표는 “대개나 킹크랩은 싱싱한 것을 드셔야 제대로 드시는 것입니다. 싱싱하지 않으면 살도 없고 식감도 훨씬 떨어지는데, 소비자 들은 잘 모르고 드시는 경우가 많아요”라고 말한다.
이곳의 대개는 특A급을 사용하기 때문에 특히 더 푸짐하고 맛도 훌륭하다. 수령이 20~30년 된 녀석들이다. 뜨거운 김을 풍기며 나온 대개는 살점이 통통하고 탄력이 있으면서도 야들야들한 식감을 느낄 수 있는데, 그 맛이 입에서 살살 녹는다.
“게딱지에 붙어있는 장을 보면 얼마나 싱싱하고 좋은 게인 줄 판별 할 수 있죠. 크랩존의 게는 장이 많이 들어 있고 맛도 더욱 진한 것이 특징입니다.”
대개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아마 최고급 음식 또는 비싼 음식 일 것이다. 하지만 크렙존에서는 최고급 음식이지만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이 이유 또한 직접 선단에서 공수해 오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함께 약간의 스시, 튀김, 샐러드 등의 반찬이 곁들여지는데, 깔끔하고 정갈한 음식들이다. 김 대표는 “유수의 호텔에서 조리장 출신들이 주방을 맡고 있다”며 음식에 자신감을 보였다.
메인 요리를 다 먹었다면 게살 볶음밥을 먹어봐도 좋겠다. 게살을 따로 더 넣어 게의 풍미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아주 인기다. 전체적으로 음식이 깔끔하고 재료에 많은 정성을 기울였다. 그럼 이 귀한 킹크랩을 더욱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을까?
“킹크랩이야말로 심해 600미터 아래에서 잡히는 오염되지 않은 웰빙 식품입니다. 키토산과 아미노산의 함유가 높아서 건강에도 참 좋죠. 그렇기에 화학주와는 함께 드시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김 대표는 가벼운 와인을 추천했다. 특히 이곳은 세계 3대 와인 생산 업체 중 하나인 독일의 글로벌 와인과 계약을 맺고 한국공식 지정업체로 지정되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좋은 퀄리티의 와인을 맛 볼 수 있다.
심해 광어인 ‘발투스’ 요리 한국 최초로 선보여
특히 2월 중순부터 선보일 ‘발투스’ 요리는 국내 최초로 시도하는 것이어서 더욱 기대가 된다. 발투스는 광어의 일종으로 시베리아 북쪽 차가운 심해바다에서 잡히는 이 어종은 귀한 만큼 전량 유럽으로 수출 되어 왔는데, 한국으로 처음 들여와 선보일 예정.
탕은 지리(맑은 탕)와 매운탕으로 요리하는데, 기름지고 부드러운 살을 새콤한 폰즈 소스에 찍어 먹으면 그 맛이 정말 일품이다.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워 입에서 살살 녹는 그 맛이 혀 끝을 희롱한다. 국물 또한 시원 한 맛을 자랑하지만 물량에 한계가 있어 일일 50인 분으로 제한할 예정이다.
주로 가족단위의 손님이 많으며 룸이 여러 개 있어 방해 없이 조용히 식사를 할 수 있어 좋고 대형 연회장(최대 60명 수용)이 따로 있어 돌잔치나 각종 행사에도 손색이 없다. 15인승 셔틀버스가 있어 원하는 곳으로 픽업을 나가기도 한다.
문의 031-627-2727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Tip 킹크랩 바로 알기
킹크랩은 원래 짜다?
싱싱한 킹크랩은 짜지가 않다. 싱싱하지 않을수록 바닷물이 살로 흡수되 짜지고 살도 실하지 않다.
킹크랩은 한 종류이다?
킹크랩은 블루와 레드종으로 나뉜다. 겉으로 보기에 일반인은 구별이 쉽지가 않지만, 맛에 있어서는 확연한 차이를 드러낸다. 살아있을 때 붉은 빛을 내는 레드가 훨씬 비싸고 맛있다.
킹크랩이 살이 빠지는 기간이 있다?
일부 손님들이 ‘살이 찼어요?’하고 질문을 하는데, 산란기에 일시적으로 그럴 수도 있으나 싱싱한 대개는 살이 거의 통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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