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치는 고단백이면서 저지방, 저칼로리 어종으로 DHA, EPA, 셀레늄 등을 함유하여 뇌세포활성 기능이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 음식이다. 다만 한 가지 값이 비싼 것이 흠이라면 흠이다. 큰맘 먹지 않으면 먹기 쉽지 않지만 누구와 함께 가도 후회가 없는 선택이 된다.
고급 식단인 참치의 생명은 부위도 중요하지만 해동이다. 참치 요리사로 20여 년간 종사해온 베테랑 주방장이 칼을 잡고 있는 양천구 신정동의 ‘수참치’에서 내놓는 참치 살은 살아있는 활어 식감 같다. 먹어 본 사람들은 인심 좋다는 평도 빼놓지 않는다. 수참치를 운영하는 주인장이 직접 주방장을 겸하고 있어 참치 부위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친절서비스도 보너스처럼 뒤따른다.
주방장이 설명하는 참치는 “전 세계에 7종류이며 일반적으로 고속으로 무리지어 바다를 유영하는 습성을 지녔어요. 큰 것은 무게가 500kg 정도나 나갑니다. 전 세계적으로 아주 다양한 요리법이 있으며 지방이 낮고 수분이 적어 횟감으로 애용되며 통조림이나 냉동식품으로 많이 이용됩니다.”
참치는 테마별 안주로 적격이고, 다이어트식으로도 각광을 받고 있으며 회로 먹는 것이 일반적인데 ‘수참치’에서는 참치를 묵은지로 싸서 먹는 것이 특징이다. 명이 장아치와 김과 함께 제공되는 묵은지는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 잘 맞아 이집을 단골로 삼게 만드는 비법이다.
가격대별로 푸짐한 참치가 나오기 때문에 금가루 솔솔 뿌려 나오는 참치 부위 외에 다른 밑반찬은 눈길이 가지 않는다. 마지막까지 싱싱한 회를 유지할 수 있도록 참치는 조금씩 먹을 때마다 추가로 제공된다. 그러나 코스 마지막에 나오는 튀김은 너무 맛있어서 숨을 몰아 쉬면서도 먹게 된다. 그러나 소화가 잘되고 탈이 적은 것이 참치의 특징이니 큰 걱정은 없다.
가격은 대중적이지 않지만 모처럼 좋은 모임을 갖고 싶거나 어르신들을 모시고 대접할 기회가 생겼을 때 ‘수참치’를 찾으면 푸짐한 양과 싱싱한 참치의 맛 때문에 식사 후 문을 나설 때까지 흐뭇한 마음을 품고 나오게 된다. 언제 찾아가도 반겨주지만 보다 신선한 참치 회를 시식하기 위해서 예약을 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리하다.
메 뉴 : 수스페셜(35,000원) 수특스페셜(50,000원) 수로얄스페셜(70,000원) 참치통머리(중 150,000원, 대 200,000원) 참치초밥(15,000원) 참치특초밥(20,000원)
위 치 : 양천구 신정2동 미진수영장 부근
영업시간 : 오전 10시 ~ 오후 10시
휴 일 : 명절 당일
주 차 : 건물 주차장 이용
문 의 : 2652-4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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