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주)가 부산 기장군 동부산관광단지 테마파크 사업에 참여키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지지부진하던 동부산관광단지 테마파크 사업이 다시 활기를 띠게 됐다.
부산시와 부산도시공사는 10일 CJ와 본계약을 체결하고, 동부산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가동키로 했다.
CJ 측은 2010년 9월 부산도시공사와 동부산 테마파크 특수목적법인(SPC) 협약(예비계약)을 체결하고 자본금 15억원을 투자했으나 1년이 넘도록 본계약을 체결하지 않아 사업에서 손을 떼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사왔다.
협약 체결과 함께 운영할 TF팀은 올해 말까지 투자자를 모집해 자본금을 확보하고 실시설계를 마무리해 내년 초 착공에 들어갈 계획. 부족한 자본금은 외부 자본 투자자를 모집해 해결하고, 3천억원대로 예상되는 사업비용은 테마파크 안에 조성할 1천100여개의 상가를 분양해 조성할 방침이다.
부산도시공사와 CJ(주)가 공동설립한 동부산테마파크(주)는 앞서 지난 2010년 12월 동부산 테마파크를 영화·영상 콘텐츠를 기반으로 한 공연 중심 놀이시설인 ''스튜디오 시티''로 개발한다는 마스트플랜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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